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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해성옵틱스, '지속성장 경영전략' 수립신개념 OIS폴디드 카메라 연내 개발, "관계사 시너지 극대화"

성상우 기자공개 2024-09-04 09:43:10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4일 0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해성옵틱스는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 위기를 핵심 기술력인 OIS 액추에이터 사업 집중화를 통해 기회로 바꾸는 돌파 전략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최근 편입한 관계사들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장기 성장 체제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성옵틱스는 자회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경영 방향 재정립을 마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본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 집중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OIS 액추에이터는 손떨림방지 및 자동초점 장치 기술로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화소화되면서 하이엔드 모델에서 보급형 모델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지난 35년간 광학기술 개발에 전념한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산업부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사업 선정됐다. 신개념 OIS폴디드 카메라 개발을 올해 내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넘어 VR·XR시장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매출이 가시화된 관계사 편입을 통해 미래 포트폴리오 구축을 진행함으로써 전략적 시너지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올해 초 티케이이엔에스 인수를 통해 자동차 헤드램프 습기 제거 일체형 방습모듈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국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비롯해 내년 해외 자동차 브랜드사로의 공급 추진을 위한 설비 확대도 진행 중이다. 헤드램프를 넘어 자율주행센서, 배터리 등 안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솔루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하수도 진단 및 댐 관리 전문기업 수자원기술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기존 자회사였던 지오소프트와 수자원기술의 전략적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지오소프트의 핵심 기술력인 디지털트윈 및 AI 관제시스템으로 수자원기술의 주요 비즈니스인 댐 등의 수처리, 상하수도 관리를 스마트 공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물 산업 토탈솔루션과 디지털트윈의 기술 융합으로 시장 내 경쟁력 확대가 기대된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본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탄탄히 다져 수익성 개선을 비롯한 VR·XR 시장 확대를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관계사의 성장과 함께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도모하면서도 글로벌 트렌드와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사업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와 R&D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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