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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국민연금 크레딧 출자사업, 지원사 6곳 모두 'PT 심사'2대1 유효 경쟁 성사, 이달 중 최종 3곳 선정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4-09-06 08:04:27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10: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크레딧·부실자산(Credit·Distressed)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원사 6곳 모두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최종 선정 운용사 수의 2배인 6곳이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이들 모두 프레젠테이션(PT) 기회를 얻게 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올해 크레딧 부문 출자사업 1차 심사를 한 결과 제안서를 제출한 6곳이 모두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IMM크레딧앤솔루션(ICS),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크레딧 등이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연금이 출자사업은 2대 1의 경쟁률이 성사돼야 진행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제안서를 제출한 6곳 모두 1차 심사에 통과한 상황이다. PT를 포함해 현장실사 이후 선정위원회를 거쳐 이달 안에 총 3곳이 최종 위탁운용사로 선정될 예정이다.

국민연금은 올해 출자사업에서 분야를 넓히면서도 PEF부문이나 벤처부문, 크레딧 부문 등 분야 간 중복 지원은 할 수 없도록 규정해놨다. 쏠림 현상을 막고 다양한 하우스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읽힌다.

이번 크레딧펀드 부문에는 총 3500억원이 배정됐다. 3개사 이하를 선정해 1000억원에서 1500억원 사이를 배정할 계획이다. 크레딧펀드 부문에 선정된 운용사는 대출채권,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상환전환우선주, 교환사채 등에 8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국민연금은 앞서 PEF 출자사업을 단행했다. 당시 제안서를 접수한 운용사는 15곳 안팎으로 3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MBK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 JKL파트너스 등 4개사가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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