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추석 연휴 차례주 시장 공략 나선다 80년 전통 백화수복, 가격 인하로 소비자 부담 줄여
서지민 기자공개 2024-09-05 14:33:03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추석을 맞아 80년 전통의 차례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차례주 시장 1위 품목인 백화수복은 올해 초 기준판매비율 적용에 따라 가격을 인하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백화수복'은 1945년 출시돼 80년의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청주 제품이다. 백화수복이란 제품명에는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이 담겨있다.
100% 국산 쌀의 외피를 약 30% 도정 후 저온 발효 공법으로 숙성시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다.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했으며 라벨과 병뚜껑에는 금색을 적용했다.
작년 8월부터는 패키징에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양조 과정 중 발생하는 쌀겨 등의 부산물을 제품 포장용 상자 등의 원료로 재탄생시켰다. 이러한 환경 친화적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관하는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백화수복은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차례용 또는 명절 선물용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따뜻하게 데워 마실 수 있어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에 야외에서 음용하기 좋은 점 역시 인기를 끄는 요소다.
차례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700㎖와 1.8ℓ의 두 종류 제품용량으로 구성됐다. 할인점,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80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며 "올해 도입된 기준 판매 비율로 가격이 저렴해지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오하임앤컴퍼니, '이롭' 출시해 친환경 가전 사업 진출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강성두 영풍 사장 "지분 5.34%, 충분히 만족스러운 숫자"
- [IR Briefing]박종헌 성우 대표 “2028년 매출 5000억 목표”
- [한미 오너가 분쟁|신동국-소액주주 좌담회]전문경영인이 만들 밸류업 기대, 대주주 역할은 '후방지원'
- 바이오솔루션, GLP 인증 ”동물대체시험 시장 공략"
- 정의선 회장의 4년, 톱티어 도약한 현대차그룹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어디에 청약해야 유리할까' 투자전문가 분석은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금]차입 구조 만기화로 캐즘 장기화 대응
- [현대차 인도 IPO]1.7조 본사 송금, 전략적 투자 결단 가속화
- [티웨이 지배구조 리스크]항공업 진출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경영권 노리나
서지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러쉬코리아는 지금]굳건한 우미령 대표 오너십, 재무제표에 미친 영향은
- [밸류업 지수 종목 분석]콜마비앤에이치, 편입 호재에도 힘 못 받는 주가
- [러쉬코리아는 지금]22년 역사 러쉬코리아, 성장 3막 그린다
- [밸류업 지수 종목 분석]'지수 편입 실패' 롯데웰푸드, 롯데칠성과 뭐가 달랐나
- 사조오양, 새 경영총괄 임원 영입 '까닭은'
- [THE NEXT]"한국 밸류업 프로젝트의 차별화 지점은 자율성 보장"
- [삼양라운드스퀘어]'해외 전략통' 합류…오너3세 전병우 CSO 힘 실리나
-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PMI 본격 가동
- 알리익스프레스, 역직구 시장 '한판 붙자'
- 현대백화점, 끝나지 않은 현대홈쇼핑 손상차손 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