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드, 삼정KPMG 손잡고 투자유치 나선다 수분·보습 섹터 강점, 뷰티산업 활황 속 '경영권 매매' 러브콜
임효정 기자공개 2024-11-06 08:12:11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5일 09: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분·보습 전문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샤르드(Charde)가 뷰티산업 활황에 힘입어 투자유치에 나선다. 고품질의 성분을 바탕으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꼽힌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르드가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투자유치에 나섰다. 주관 업무는 삼정KPMG가 맡았다.
투자 구조와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K-뷰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화장품 업계의 수분·보습 트렌드가 이어지는 만큼 기초 화장품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클 것이란 기대다. 이에 일부 투자자는 경영권 인수를 제안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안티에이징과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 수분· 보습 제품들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보습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분위기 속에 샤르드의 경쟁력도 한층 커진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보습제 시장은 지난해 약 106억달러 규모로 평가됐다.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5.3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여전히 성장성이 큰 섹터로 꼽힌다. 이는 외모와 피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도 커진 결과란 분석이다.
K-뷰티 브랜드들은 이 같은 트렌드의 선두주자로, 틱톡 등 SNS 마케팅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베트남과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K-뷰티의 판매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샤르드 역시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금리 욕심 과했나...ABL생명 후순위채 '주문 제로'
- [Market Watch]'급락하는' 새내기주, '재현되는' WCP 풋백옵션 공포
- 현대차증권 첫 공모 유증에 그룹 계열사 '전폭 지원'
- IPO 시장 냉각, BBB급 회사채 발행시점 '고심'
- 키움·제이앤PE, 아쉬움 남긴 네패스아크 투자금 회수
- 블랙스톤·칼라일, CJ제일제당 바이오 인수 '드라이브' 거나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EC 심사 승인, '통합 에어인천'까지 1년 남았다
- '600억 펀딩' 퓨리오사AI, 글로벌 SI 참전 검토
- SG PE·원익PE, 한국투자가스 300억 추가 투자 추진
- RFP 배포한 수출입은행, 새해 '1호' 발행 유력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600억 펀딩' 퓨리오사AI, 글로벌 SI 참전 검토
-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 재탄생
- 혹한기 넘어선 도전, TKL이 증명한 가능성
- 1.1조 빌린 신세계, SSG닷컴 FI '엑시트' 마무리
- [2024 이사회 평가]'참여도 준수' 천보, 경영성과는 '미흡'
- '시대인재 운영' 하이컨시, 최대 1000억 투자유치 추진
- 파인트리파트너스, 2년 만에 '캐스코' 매각 재개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