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 프로 골퍼들 잇단 기부 행렬 장유빈·이제영·성유진·최혜진…수혜선수들 후배 육성에 도움, 선순환 구조 정착
서은내 기자공개 2024-12-11 13:28:45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1일 13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원골프재단 출신 유명 프로 골프선수들이 후배 양성에 뜻을 두고 유원골프재단에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골프 유망주들을 양성, 글로벌 골프 인재 육성에 큰 역할을 해온 단체다.11일 유원골프재단에 따르면 최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장유빈 선수(22, 신한금융그룹)는 유원골프재단에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일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이제영 선수(23, MG새마을금고)와 팬클럽 '러블리제영'이 조성한 장학금 1000만원이 재단으로 전달됐다.
내년 1월에도 성유진 선수(24, 한화큐셀)와 후원회가 함께 적립한 장학금 1000만원이 유원골프재단에 전달될 계획이다. 유원골프재단에 전달된 장학금 전액은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유원골프재단은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2015년 사재를 모아 만든 재단이다.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 꿈나무 장학금 후원', 골프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국제대회 참가비 지원',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 등을 이어오고 있다.
재단은 출범 이후 10여년간 약 113억원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발전을 위해 활용했으며 수혜 선수는 1000여명에 이른다. 재단 후원으로 아마추어 시절 레슨과 전지훈련 등에 도움을 받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의 후원에 프로 선수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최혜진 선수가 기부에 동참했으며 2022년, 2024년에는 성유진 선수가 기부행렬의 뒤를 이었다. 유원골프재단 키즈가 성장해 아마추어 후배 선수들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지난 7일 열린 후원식에서 이제영 선수는 "유소년 시절 유원골프재단의 프로암 골프대회 출전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골프 산업계를 함께 이끌어갈 후배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우리 선수들의 기부는 후배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는데 뜻깊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공감해 유원골프재단 또한 골프 산업 발전과 골프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자원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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