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효과 관심 지속…대세 지키는 연금보험 [2분기 추천상품/방카슈랑스]추천상품 2개 순증, 비중 43%→48% 확대
이명관 기자공개 2025-04-22 08:29:28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7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절세는 최근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고 있는 영역이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판매사들은 추천상품 목록에 관련 상품을 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방카슈랑스 가판대엔 연금보험이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2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는 이어졌다.17일 더벨이 집계한 2분기 방카슈랑스 추천상품에 따르면 유안타증권,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KB증권 등 6개 판매사가 총 28개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직전 분기보다 추천상품 수가 2개 늘었다.
2분기 방카슈랑스 가판대는 이전과 비슷하게 연금보험이 대세상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28개 상품 중 13개가 연금보험이다. 직전 분기 대비 2개가 늘었다. 그 비중 역시 증가했다. 직전분기 연금보험의 비중은 43% 정도였고, 올해 2분기는 46% 수준을 나타냈다.
연금보험은 개인이 일정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고, 만기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보험 상품이다. 적용이율에 따라 두 가지 형태가 있다. 금리연동형연금(시장금리연동)과 변액연금보험(투자수익 기반) 등이다. 여기서 금리연동형연금은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으로 구분되고, 이 두 가지 상품들이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린다고 보면 된다.

최근 세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제혜택에 강점이 있는 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연금보험은 은퇴 후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 보험료를 납입하고 노후에 약정한 일정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형태의 상품이다. 적용이율에 따라 금리연동형연금(시장금리연동)과 변액연금보험(투자수익 기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여기서 금리연동형연금은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으로 또 나뉜다. 이 두 가지 상품들이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은 세제혜택과 적용이율, 연금 개시 시점 등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핵심인 세제혜택 측면에서 보면 연금보험은 보험금 수령시점에 혜택을 받는다.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시점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은 없지만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상품을 통해 얻는 수익에 대해 소득세를 면제해준다.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매해 연말정산에서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연간 400만원 한도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중에 납입 한도를 다 채우지 못해도 추가납부를 통해 연말까지 한도를 채울 수 있다.
올해 2분기 방카슈랑스 가판대의 오른 주요 상품을 보면 연금저축보험은 총 2개가 이름을 올렸다. △(무)하이브리드연금저축보험 △IBK e-하이브리드연금저축보험 2501 등이다. 이들중 'IBK e-하이브리드연금저축보험 2501의' 경우 하나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2곳에서 추천했다.
연금보험의 경우 10개가 추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방카슈랑스 가판대에서 중심이었던 형태의 상품들로 채워졌다. 변동성이 높은 금융시장에 안전한 달러로 10년간 높은 확정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판매사 중 가장 많은 방카슈랑스 상품을 추천한 곳은 하나은행이다. 11개 상품을 추천했다. 2분기엔 직전분기의 라인업에서 2개의 상품이 교체됐다. 하나은행은 연금보험과 변액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등 고르게 추전했다. '스마트하이브리드연금보험'과 'IBK연금 (무)IBK e-하이브리드연금저축보험2501' 등이다.
이 밖에 농협은행(5개), IBK기업은행(4개), 신한은행(4개), 유안타증권(2개), KB증권(2개) 등 순으로 방카슈랑스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대부분 보수적으로 가판대 라인업을 유지한 가운데 유안타증권은 2개의 상품을 전부 교체했다. '한화생명 스마트하이브리드연금보험'과 '교보생명 교보하이브리드연금보험' 등 2개 상품으로 새롭게 라인업을 구축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Policy Radar]회사채 캡티브 영업 검사, 한국·신한증권으로 확대
- [대성창투의 시프트업]달바글로벌·밸런스히어로 회수 성과 기대감 커진다
- [LP Radar]대형사 몰린 새마을금고 출자, 경쟁률 '4대 1' 이상
- ‘세금 폭탄’ 심본투자파트너스, LP 신뢰 하락 우려는
- 야놀자, 클라우드 이익률 10% 상회…실적 견인
- 키움운용, 슈로더 집합투자업 흡수…글로벌 역량 강화
- '미래에셋 키맨' 장의성, 파르나스 '더 세이지' 이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뚜렷한 보수적 기조
- 케이클라비스운용, NPL 2호 설정 매듭…지방은행 출자 참여
- KCGI운용, 첫 목표전환형 '조기성과'…2호도 발빠른 론칭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키움운용, 슈로더 집합투자업 흡수…글로벌 역량 강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뚜렷한 보수적 기조
- [DS금융그룹 시대 개막]원맨 하우스의 진화 마침표 '금융그룹 컴플라이언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반대'로 목소리 높였다
- "항공기 기반 크레딧 펀드로 한국 로컬 시장 공략"
- '2차전지 설비' 갑진 법정관리행, 최대거래처 금양 여파
- [DS금융그룹 시대 개막]디에스운용·디에스증권, '재편 키' 교환비율 적정성은
- AIP캐피탈, 한국 시장 진출 파트너 '드림스톤'
- [DS금융그룹 시대 개막]디에스증권 '자본 확충' 효과까지…체질개선 노린다
- [DS금융그룹 시대 개막]지배구조 재편 마지막 퍼즐 '디에스증권 I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