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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버스파트너스-KB증권, 지에스아이 프리IPO 베팅 '245억 펀딩' 오버부킹 성공, 이달 중 납입 예상

임효정 기자공개 2025-05-14 07:57:52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3일 14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노버스파트너스가 KB증권과 손잡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 지에스아이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라운드에 참여한다. 투자 규모는 245억원으로, 펀드레이징이 오버부킹에 성공하면서 당초 목표액보다 투자 규모가 커졌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버스파트너스와 KB증권이 지에스아이가 진행하는 프리IPO에 참여한다. 이르면 이달 안에 잔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프리IPO 규모는 245억원 수준이다. 노버스파트너스와 KB증권은 이번 투자를 위해 코지피를 결성하고 프로젝트 펀드 결성에 나섰다. 펀드레이징 혹한기 속에서도 245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았다. 당초 목표액은 230억원 수준으로, 펀드레이징 과정에서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노버스파트너스는 지난해 초 설립된 신생 PE로,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하우스로 꼽힌다. 설립과 동시에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출신인 김태욱 대표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광장에서 M&A 변호사로 활동한 전문가다. 삼성전자에 몸 담으며 크로스보더 딜도 수행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은 강창진 사장도 노버스파트너스의 주축 멤버다. 강 사장은 1993년 삼성전자 메모리본부 연구소 공정개발 연구원으로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공정개발팀, 반도체연구소 기획지원팀장을 지내고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기획팀장(부사장)을 맡은 인사다. 반도체 공정 개발과 연구에 탁월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라는 평가다.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장비제조 계열사인 세메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지에스아이는 반도체 장비와 LCD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조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2008년 설립된 이후 2011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디스플레이와 2차전지 설비라인 개발도 사업영역에 포함된다. 경기도 화성에서 시작해 2012년 충청남도 천안으로 본사를 옮겼다.

현재 지에스아이 최대주주는 이기현 대표로, 보통주 37.81%를 보유 중이다. 삼성증권도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11.77%의 지분을 들고 있다. 타임포트폴리오캐피탈도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에스아이는 최근 실적 측면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1654억원으로 전년(1244억원) 대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73억원으로 전년(178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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