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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엔젤파트너스, 창업초기 GP 연달아 낙점 주목 한벤투·농금원 첫 도전서 성과…오픈이노베이션 역량 두각, AUM 550억 확대

이영아 기자공개 2025-05-14 09:26:55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3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액셀러레이터(AC) 탭엔젤파트너스가 정책기관 출자사업(콘테스트) 창업초기 분야에서 연달아 성과를 내 눈길을 끈다.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정시 출자사업 창업초기 분야에 첫 도전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13일 AC 업계에 따르면 탭엔젤파트너스는 60억원 규모 창업초기 펀드 결성을 위한 펀드레이징에 한창이다. 모태펀드 2025 1차 정시출자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창업초기(소형) 분야 GP로 선정됐다. 모태펀드가 3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 창업초기 분야는 일반과 소형으로 나눠 출자사업이 진행됐다. 하우스는 첫 도전에서 성과를 냈다. 상대적으로 펀드 규모가 작은 소형 분야는 AC 지원이 몰리며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다. 총 34곳이 지원했는데 최종 5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6.8대 1이다.

창업초기 펀드가 결성되면 탭앤젤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55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펀드 결성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 탭엔젤파트너스 대표는 "이미 출자확약서(LOC)를 모두 확보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로써 탭엔젤파트너스는 올해만 2개 창업초기 펀드를 신규 결성하게 됐다. 지난 3월 탭엔젤파트너스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컨소시엄(Co-GP)을 이뤄 농금원 2025 정기 출자사업 농식품투자계정 창업초기 분야 GP로 선정됐다. 농금원 출자사업 첫 도전에서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규 펀드 결성 기회를 얻었다.

업계에선 탭엔젤파트너스가 연달아 창업초기 분야 GP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강조한 펀드 운용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특히 오픈이노베이션에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탭엔젤파트너스는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여럿 운영해왔다. 아모레퍼시픽, 하이트진로, KT,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력이 있다.

투자 섹터를 가리지 않고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축적해온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농식품 기업을 비롯해 신소재,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초기 기업을 육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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