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05월 22일 10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솔루션이 지난 20일 열린 ‘동물대체시험 산·관·학 워크숍’에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한국CRO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행사엔 서울대학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오솔루션은 오가노이드 및 3D 조직모델 개발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연구 성과 발표 기업으로 초청됐다.

바이오솔루션은 행사에서 피부부식시험, 흡입독성시험 등 현재 개발 중인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향후 환경부 과제 및 공공기관 대상 공급 계획도 밝혔다.

앞서 환경부는 ‘2030 화학안전과 함께하는 동물복지 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2030년까지 동물대체시험으로 화학물질 유해성 자료의 60% 이상 생산 △2030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동물대체시험법 기술력 확보 및 인프라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인천 한국환경공단 본사 내 동물대체시험센터 건립에 들어산 상태다. 인공장기, 3D 조직모델, 컴퓨터 예측모델 등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유해성 평가 방법 및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바이오솔루션은 3D 조직모델 개발 국내 민간 기업 중 유일하게 피부와 각막 모델을 공급한다. GLP 지정된 시험항목 7가지 중 3개 항목에 대한 인체조직 모델 공급사로 지정됐다. 화확물질의 시험방법에 관한 규정 제20항·27항·64항에 따라 △생체와 피부 부식성 시험 △생체와 피부 자극성 시험 △생체 외 눈 자극 및 손상시험 방식에 사용될 인체 조직 모델이다.

피부·각막 모델에서 바이오솔루션에 국내 유일 공급사로 선정된 건 필연적 수순이다. 바이오솔루션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OECD 시험지침(TG) 및 ISO 국제표준에 등재된 인체조직모델을 보유한 회사기 때문이다.

이번 발표는 환경부가 동물대체시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한 지난 16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동물대체시험 인식제고 주간’에 이뤄졌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16일 열린 ‘민관 간담회’에도 참여했다. 이후 열린 한국환경보건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도 관련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당사의 동물대체시험 기술은 국내외 동물대체시험법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이라며 “바이오솔루션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인증된 3D 조직모델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다. 내년에 완공될 정부의 동물대체시험센터에 3D 조직모델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