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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처인베스트, 올해도 문화펀드 2개 만든다 모태 문화일반 이어 성장금융 K-콘텐츠펀드 '630억' GP 선정

최윤신 기자공개 2025-06-18 08:01:21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7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모태펀드 문화계정 출자사업 2관왕을 차지한 펜처인베스트가 올해도 2건의 앵커 출자를 확보하며 문화콘텐츠 분야 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펀드레이징에 성공하면 지난해보다 많은 금액을 모을 전망이다.

17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 따르면 펜처인베스트는 최근 진행된 K-콘텐츠미디어전략펀드 출자사업 콘텐츠 IP확보 분야에서 630억 리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펜처인베스트는 앞서 사모펀드(PEF) 계정으로 1000억 리그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후 지원사를 모두 선정하지 못한 630억원 리그에 벤처 계정으로 다시 지원했고 GP자리를 거머쥐었다.

까다로운 성장금융의 기준을 충족시킨 것이라 이목을 모은다.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첫 출자사업에서 성장금융은 1000억 리그에서 1곳, 630억 리그에서 2곳의 GP를 선정할 예정이었다.

630억 리그에 △가이아벤처파트너스-SM컬처파트너스-YG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쏠레어파트너스-페블즈자산운용 컨소시엄 △에스비파트너스 △에이티유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5곳이 지원했는데 에이티유파트너스만이 선정됐다. 다른 4곳은 성장금융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남은 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 5월 2일 재공고된 출자사업에는 펜처인베스트가 단독으로 지원했고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GP 선정으로 펜처인베스트는 문화 투자영역의 강자라는 점을 공공연히 인정받게 됐다. 2019년 바른손그룹 계열 VC로 설립된 펜처인베스트는 업력이 길지는 않지만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인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이사를 맡았던 박진홍 대표이사 주도로 콘텐츠 투자 영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문화계정 펀드에서 압도적인 펀드레이징 이력을 보이며 주목받는다.


펜처인베스트는 지난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문화계정 2관왕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IP(지식재산권) 분야와 한국영화메인투자 분야의 GP자격을 따낸 뒤 2개의 펀드를 모두 기한 내 결성에 성공했다. 펀드의 약정총액은 각각 501억원, 420억원이다.

펜처인베스트는 올해 모태펀드 1차정시 문화일반 분야에서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함께 G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모태펀드로부터 300억원을 출자받아 6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K-콘텐츠 펀드 IP확보 분야에서도 GP에 선정되며 250억원을 출자받아 63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도 동시에 도전한다.

정책자금이 투입되는 두 출자사업은 매칭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각의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두 펀드 결성에 모두 성공하면 올해 1230억원 이상의 펀드레이징 실적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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