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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손오공, 에이치케이모빌리티로 최대주주 변경 "신사업 박차"조달 자금 ‘Nintendo Switch 2’ 유통 사업에 우선 활용

성상우 기자공개 2025-06-19 14:24:32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9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손오공은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가 자사 최대주주로 변경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달 이뤄진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주식양수도 계약이 완료됐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이치투파트너스는 2대 주주로 남았다.

손오공의 이번 자금 조달 성공은 최근 코스닥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눈에 띄는 성과라는 게 자체 평가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선 상장사들이 유상증자, 전환사채 등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가 실패해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되는 사례가 다수 있었다.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액액의 경우, 16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배정했다. 지난달 공시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연면적 약 510평 규모의 유형자산(토지 및 건물) 취득 결정에 따른 부동산 매매계약의 잔금이다. 나머지 4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 같은 날 납입 완료된 50억 상당의 유상증자 대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일 8년만에 재출시된 닌텐도의 차세대 게임 콘솔 ‘Nintendo Switch 2’가 예상 이상의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어, 해당 물량 확보와 신규 오프라인 매장 확보 등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라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12회차, 13회차 전환사채(각 50억원)의 안정적 납입 이후 본격 기존 완구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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