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드투자, 효진이앤하이에 40억 베팅수소·탄소자원화 융복합 솔루션 기업…메탄올 수요 주목
이채원 기자공개 2025-12-08 08:01:01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5일 07: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기후기술펀드로 수소·탄소자원화 융복합 솔루션 기업인 효진이앤하이에 투자한다. 글로벌 해운업계의 친환경 연료 전환 흐름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맞물리면서 메탄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5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프렌드투자파트너스는 키움-프렌드 기후기술펀드를 활용해 효진이앤하이에 40억원을 납입한다. 패스파인더에이치 역시 20억원을 투자한다. 이외에도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효진이앤하이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효진이앤하이는 1977년 설립된 효진오토테크를 모태로 하는 제조기업이다. 설립 초기 자동차 차체 정밀 가공 및 조립 설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해왔다. 해외 10여개국까지 시장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사명을 효진이앤하이로 변경하고 자동차사업부와 환경에너지사업부를 양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신설된 환경에너지사업부는 수소충전소 구축, 탄소자원화(CCU), 청정 메탄올 생산을 핵심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자회사 효진퓨어메탄올을 통해 바이오가스·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메탄올 생산 장비 개발은 물론 직접 생산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중국 더보 바이오에너지 및 카이웬 환경기술과 잇따라 협력 관계를 맺었다. 더보는 덴마크 머스크(Maersk)와 내년부터 연간 20만톤 규모 청정 메탄올 상업생산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카이웬은 합성가스를 활용한 메탄올·암모니아 합성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활용된 키움-프렌드 기후기술펀드는 기후기술 분야에 집중하는 정책형 기술금융펀드다. 올초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키움증권과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각각 105억원, 5억원을 GP커밋으로 출자했고 주요 LP로는 성장금융, 중소기업중앙회, 키움캐피탈, JB우리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펀드는 에너지 전환·탄소감축 기술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과기정통부 기후기술 분류 14개 분야 또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기술 유형 14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 소형 부문 GP 요건에 따라 전체 약정액의 60% 이상을 기후기술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친환경 △모빌리티 △기타 총 네 가지로 나누고, 에너지·친환경 분야에 각각 30%, 모빌리티 분야에 25%를 배분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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