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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드림텍, 치매안심센터 내 '추억정원' 개장민·관·기업 ESG 협업 사례, 사명 담은 '드림추억길' 조성

전기룡 기자공개 2025-09-25 08:58:46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5일 0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전자부품 및 스마트 의료기기 제조기업 드림텍이 지난 23일 성남시 수정구 치매안심센터 옥외 공간에 치매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위한 '추억정원'을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림텍이 지난 5월 숲생태지도자협회, 나무가, 수정구 치매안심센터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이 근간이다. 통합형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유휴 공간을 치매 친화 정원으로 재생하고 어르신과 가족·종사자에게 치유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민·관·기업이 힘을 모아 마련한 치매 친화 ESG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온 드림텍은 협약 이후 임직원 자원봉사와 후원을 통해 정원 조성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한 추억정원은 에메랄드그린, 옥향, 좀눈향 등 기억 회상을 돕는 식물과 감각 자극 요소를 중심으로 조성됐다. 특히 '드림추억길'은 드림텍의 이름을 담아 조성돼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기억 회상의 공간으로 지역 주민에게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개장식에는 숲생태지도자협회, 수정구 치매안심센터, 드림텍과 나무가 임직원, 치매 어르신과 가족, 지역 주민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안내판 제막과 정원 라운딩이, 2부에서는 150여명이 함께한 친환경 화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설동근 숲생태지도자협회 이사장은 "추억정원이 단순한 정원을 넘어 삶을 돌보는 문화적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 기관이 함께 치유정원을 확산시켜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변효창 드림텍 기획실장도 "드림텍은 기술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지향한다"며 "추억정원이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작은 변화를,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기업의 본업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드림텍과 협력 기관들은 추억정원을 거점으로 다양한 정원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실질적 모델을 마련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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