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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이전상장 IPO 본격화 '키움증권' 주관국내외 의료기기 매출 기반 성장, 기술특례상장 절차 시동

한태희 기자공개 2025-09-29 08:41:54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6일 0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강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이오바이오가 주관사 선정을 통해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착수했다. 치과 진단 의료기기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아이오바이오는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상장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임했다. 국내외 의료기기 매출을 기반으로 기술성평가 등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조기진단과 예방진료 중심으로 치과의료 혁신을 목표로 하는 구강 헬스케어 기업이다. 치과의사인 윤홍철 대표가 2011년 창업했다. 핵심기술인 '생체형광 기반 지능형 구강검사 체계(BLISS™)'로 바이오필름 연구개발과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한다.

구강질환의 사전 진단이 가능한 치과 의료기기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국내 매출을 이끄는 핵심 품목은 치아우식진단장치 큐레이펜C다. 구강카메라 방식 촬영을 통해 이의 균열을 관찰 가능하다. 작년 매출은 8억원으로 전년 7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후속 제품인 큐레이캠Pro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치아우식증 진단 보조 장치다. 작년 미국 FDA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보험 등재 등 본격적인 미국 진출은 준비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약 4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이오바이오는 내년에 미국 DSO(치과경영지원회사)와 대형유통사를 통한 가망고객 포괄력 확대, 개인용 구강검사기와 국내 '방문구강관리' 사업용 설루션 등 새 시장 창출로 매출 신장 구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비 판매와 함께 미국 내에서 '링크덴스' 서비스도 시작한다. 링크덴스는 시각화한 형광 이미지를 데이터로 축적해 구강 관리에 대한 정보를 연결하고 환자의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국내에서는 작년 5월 정식 출시한 바 있다.


코넥스 상장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1개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만 받으면 돼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아이오바이오는 시리즈 B 이후 신규 투자 라운드를 시작하며 상장 전 투자 유치에도 나섰다.

아이오바이오 관계자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키움증권과 체결했다'며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한 매출 신장 구조를 확보해 시장성을 강조하고 국민건강보험 등재와 적응증 확대로 기술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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