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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사회 평가]주성엔지니어링, 경영성과 개선 주효[총평]255점 만점에 121점, 전년 대비 11점 상승

이명관 기자공개 2025-10-13 15:21:37

이 기사는 2025년 09월 30일 15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장비 기업이다. 소부장 대표 기업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2025년 이사회 평가에선 경영성과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덕분에 10점 이상 총점이 올랐다.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the Board는 자체 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구성 △참여도 △견제기능 △정보접근성 △평가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 등 6개 공통지표로 이사회 구성과 활동을 평가한 결과 주성엔지니어링은 255점 만점에 121점을 받았다.

지난해 110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1점이 올랐다. 경영성과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다. 경영성과 부문의 경우 총 34점(55점)에서 42점으로 7점이나 올랐다. 평점 역시 2024년엔 3.1점(5점)에서 올해 3.8점으로 상승했다. 이정도 추세면 4점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6대 지표 중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영성과 지표중에선 매출성장률과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실적 지표와 이자보상배율에서 개선폭이 컸다. 실적 지표의 경우 평균치 대비 20% 이상 아웃포펌했을 때 5점을 부여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가장 최근인 2024년 별도기준 매출 409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5배, 영업이익은 3배 이상 불어난 규모다. 어닝서프라이즈에 준하는 수준의 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이사회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자보상배율의 경우 평균치 대비 20% 이상 하회할 경우 만점을 부여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영업이익이 워낙 크게 불어난 덕분에 이자보상배율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구성 부문도 점수가 올랐다. 2024년의 경우 15점(45점)에 불과했는데 19점으로 4점이나 늘었다. 평점 역시 2024년엔 1.7점(5점)으로 6대 지표 중 평균 점수가 가장 낮았는데, 올해 2.1점으로 상승했다.

구성 점수의 경우 세부적으로 두 가지 항목에서 개선 포인트가 있었다. 이사회 다양성과 이사회 지원조직 관련된 부분이다. 2개 항목에서 전년과 달리 올해엔 각각 4점과 2점을 받았다. 이사회 조직의 다양성이 추가되면서 종전 1점에서 2점으로 소폭 개선됐다. 지원조직은 새롭게 구성되고, 실무자급 수장을 앉히면서 고득점에 성공했다.

정보접근성 점수의 경우 전년과 점수가 동일했다. 여전히 2점대 초반에 머물렀다. 정보 공개와 관련 지난해엔 미흡한 점들이 많았는데,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주성엔지니어링으로선 이사회에 대한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뒀다.

평가개선프로세스의 경우 지난해 1점대 평점을 받았던 부분이다. 지난해 평점은 1.9점이었다. 전반적으로 부족했었는데, 올해엔 2.0점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평가개선프로세스의 경우 세부적으론 1개 항목에서 점수 개선이 있었다. 외부 기관으로부터 ESG 평가등급을 기존 C등급에서 이번엔 B등급으로 한 단계 격상되면서 종전 3점에서 4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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