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파트너스, 225억 펀드 결성…AUM 1600억 돌파'한투파 수장 출신' 이종승 대표가 2017년 설립, 7차례 모태 GP선정
최윤신 기자공개 2025-10-01 08:04:12
이 기사는 2025년 09월 30일 09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7년 설립된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VC)인 비에이파트너스가 7번째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하며 운용자산 규모를 1600억원으로 키웠다. 설립 이후 거의 매년 모태펀드의 출자사업에 선정되며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하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비에이파트너스는 비에이파트너스는 NHN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종승 대표가 독립해 설립한 LLC형 VC다. 이 대표는 KTB네트워크 출신의 1세대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평가받는다. 아주IB투자를 거쳐 한국투자파트너스에 합류했고 국민연금 출자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 등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UQI파트너스를 창업했다가 NHN인베스트먼트의 대표이사도 지냈다.
지난 2016년 NHN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이듬해인 2017년 비에이파트너스를 유한회사로 창업했다. 법인 설립 직후 모태펀드 정시출자사업에 액셀러레이팅 분야에 선정되며 140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2019년에는 모태펀드 1차정시 창업초기 루키리그의 GP 자격을 따내며 220억원 규모 2호 펀드를 만들었다. 2020년과 2021년에도 연속으로 모태펀드의 루키리그 출자를 바탕으로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루키리그를 벗어나 정시출자 청년창업 분야 GP로 선정됐고 이를 기반으로 300억원 규모 비에이피제5호 핑크펭귄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이어 2023년에는 2차 정시출자 창업초기 일반분야의 GP 자리를 차지해 비에이피제6호 넥스트펭귄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비에이파트너스는 지난해 출자사업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올해 1차 정시 청년계정에서 GP 자리를 따내며 모태펀드의 황태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앞선 6개의 펀드와 동일하게 이종승 대표이사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는다.
비에이파트너스 창립 멤버인 전수협 상무(파트너)가 핵심운용인력을 맡는다. 전 상무는 글로벌 컨설팅펌 올리버 와이만(Oliver Wyman)의 컨설턴트 출신으로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노틱스에쿼티파트너스 등 사모펀드운용사를 거쳐 비에이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LG화학 등을 거친 서아영 팀장도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운용자산은 1600억원을 넘어섰다.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은 블라인드펀드 외에도 세컨더리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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