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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이사회 평가]전반적 개선이 필요한 KBI동양철관[총평]255점 만점에 83점…6개 항목 모두 1~2점대 기록

이재용 기자공개 2025-11-18 09:31:13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1일 10: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I그룹 계열사인 KBI동양철관은 수도관, 가스관 등 원형 관과 함께 내지진 각형 강관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강관 제조 전문 업체다. 특히 내지진 각형 강관은 일본 시장에 수출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동양철관이 이사회 평가 대상에 오른 건 올해가 처음이다. 평가 결과 6개 분야 전반에서 개선의 필요성이 나타났다. 특히 이사회의 구성과 견제기능은 평점 5점 만점에 각 1.2점을 기록하며 가장 저평가됐다.

theBoard는 자체평가 툴을 제작해 '2025 이사회 평가'를 실시했다. 올 5월 발표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2024년 사업보고서, 2025년 1분기 보고서 등이 기준이다.

6대 공통지표(△구성 △참여도 △견제기능△정보접근성 △평가 개선 프로세스 △경영성과)로 동양철관의 이사회 운영 및 활동을 분석한 결과 255점 만점에 83점으로 산출됐다.


동양철관의 이사회 구성은 총점 11점에 평점 1.2점으로 저평가됐다. 이사회는 3인 체제다. 이곽우, 윤상호 사내이사와 이석호 사외이사 등으로 이뤄진다. 이중 이곽우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구성 측면에서 사외이사 비중이 50% 미만인 점, 총원이 5명 미만인 점 등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동양철관이 6개 이사회 평가 항목에서 가장 고득점을 기록한 지표는 참여도다. 총점 17점에 2.1점을 기록했다. 이사회가 평가기간 13회 열리면서 최고점인 5점을 기록했다. 이사들의 회의 참석률도 100%를 기록했다. 사외이사에 대한 교육은 1회 이뤄져 2점을 받았다.

다음 고득점 항목은 경영성과다. 총점 22점에 평점 2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성장률과 순차입금/EBITDA가 각 203.8%, 0.68배로 업종 평균을 20% 이상 아웃퍼폼하며 최고점을 받았다. 부채비율도 78%로 준수(4점)했다. 다만 나머지 지표는 모두 1점을 기록했다.

경영성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주가수익률 △총주주수익률(TSR) △매출성장률 △영업이익성장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총자산이익률(ROA) △부채비율 △순차입금/EBITDA △이자보상배율이 KRX300 소속기업의 평균치 대비 얼마나 상회 혹은 하회하는지 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평균치 대비 하회할 경우 1점을 받는다.

견제기능(평점 1.2점)도 부족했다. 등기이사 대비 미등기이사의 보수가 70% 미만이라는 점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나 나머지 항목들은 모두 최저점을 기록했다. 외부 또는 주주로부터 이사 추천을 받지 않으며 이사회에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이 마련돼 있거나 부적격 임원 선임을 막는 장치가 미비했다.

정보접근성과 평가 개선 프로세스는 나란히 평점 1.7점을 받았다. 동양철관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전자공시(DART)나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사외이사 후보 추천 경로도 불투명했다. 개별 이사의 활동 내역과 이사회에 관한 내용은 전자공시에 공시돼 접근이 용이했다.

평가 개선 프로세스의 경우 이사회 구성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사법 이슈에 연루된 사례가 없어 5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사회 평가 결과 공시, 사외이사 개별 평가, 사외이사 평가 결과를 이사 재선임 시 반영하는지 등의 항목은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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