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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젝터 개발' 빛글, 첫 기관투자 유치 나선다40억 규모 시리즈A 라운드 돌입, 20% 육박 영업이익률에 VC 관심

이영아 기자공개 2025-10-15 07:52:19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4일 0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고젝터 개발 스타트업 빛글이 첫 외부 기관 투자 유치에 나선다. 설립 이래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며 성장해온 빛글은 최근 해외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과정에서 투자 라운드를 오픈하게 됐다.

1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빛글은 첫 기관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 돌입했다. 4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다.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240억원으로 전해진다.

빛글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로고젝트 개발 및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전개 중이다. 로고젝터는 일명 고보조명으로 불린다. 바닥이나 건물의 외벽, 천장과 같은 표면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조명으로 장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위치에 사용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주력 제품은 픽시스(PYXIS) 시리즈이다. 지난 9년간 연구개발(R&D) 끝에 야외나 대형 건물 외벽 적용 시 밝고 선명한 조명 연출이 가능하도록 진화했다. 단순한 조도 확보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공간 감성, 미디어 연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시회와 공연, 건축 인테리어, 리테일 마케팅, 스마트시티 조성 등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건물 파사드 연출, 외벽 패턴 투사, 야간 경관 연출 등이 가능할뿐더러 로고 투사, 브랜드 메시지 연출, 팝업 스토어 분위기 연출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빛글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억원, 1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9% 수준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빛글은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외부 기관투자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빛글은 중국에 생산 전초 기지를 마련한 뒤 북미와 유럽, 중동 등 국가로 로고젝터를 수출하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이미 중국에 200평 규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지온마켓리서치(Z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미디어 아트 시장 규모는 2032년까지 연평균 14.08% 성장해 394억달러(약 56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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