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환경,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견본주택 오픈PC 모듈러 공법 활용, 주택 브랜드 '모두(MODU)' 적용
김서영 기자공개 2025-10-16 07:19:54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5일 09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듈러 전문건설사 자연과환경이 '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주거회복을 위한 모듈러 견본주택 설치·운영 지원사업'에 선정돼 모듈러 견복주택 개관식을 개최했다. 견본주택 전시 기간 피해 이재민이 자신이 살 주택을 직접 선택한다. 견본주택에는 새로 론칭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 주택 브랜드인 '모두(MODU)'가 적용됐다.14일 자연과환경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한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에 PC 모듈러 견본주택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현택수 경상북도 총괄건축가 △송동훈 경상북도 건축사회 회장 △조영철 경상북도개발공사 전무 △한은정 경상북도 건축디자인과장 △권동만 경상북도개발공사 주거복지처장 등 관계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에는 총 10개 업체가 모듈러 견본주택을 전시한다. 그중에 자연과환경은 PC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주택을 선보였다. 자연과환경의 견본주택은 개관일인 이달 14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해당 단지에서 운영 및 전시될 계획이다.
이번 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주거회복 사업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주관한다. 자연과환경이 선보이는 PC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뛰어난 내구성과 단열 성능은 물론 빠른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연과환경은 견본주택 전시 기간 피해 이재민들이 직접 주택을 둘러보고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상세한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자연과환경은 사업 단지에 설치된 견본주택에 PC 모듈러 주택 브랜드인 '모두(MODU)'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브랜드 모두에는 '모두의 삶을 담다, 우리의 행복을 짓다'는 캐치프레이즈가 담겼다. 지난달 11일 '2025 부산 코리아빌드'에 참가해 모두 브랜드가 적용된 농촌체류형쉼터 '모두포르테(MODU Forte)'와 전원주택 '모두네스트(MODU Nest)' 등 모듈러 주택을 선보인 바 있다.
자연과환경은 최근 모듈러 전문 자회사 '빌드업모듈러'를 설립해 농촌체험형 쉼터, 공동주택 및 기숙사, 군막사, 세컨하우스, 재난주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병용 자연과환경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산불로 인해 고통받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PC 모듈러 주택이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일반 주거용으로도 우수한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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