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 항공기 리스사 크리안자 유럽 PE에 매각BC파트너스와 SPA 체결 완료, 설립 이후 9년 만 엑시트
감병근 기자공개 2025-10-17 16:37:20
이 기사는 2025년 10월 17일 16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국내 최초의 항공기 리스업체 크리안자에비에이션(Crianza Aviation)을 해외 투자자에게 매각한다. 2016년 파트너들과 크리안자를 설립한 이후 9년여 만이다.1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유럽 PEF 운용사인 BC파트너스와 크리안자에비에이션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매각주관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IMM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이스트머천트캐피탈, 세리토스홀딩스 등 파트너사들과 조인트벤처(JV) 형태로 크리안자에비에이션을 설립했다. 당시 국내 최초의 항공기 리스업체로 관심을 모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설립 과정에서 1000억원가량을 투입했으며 자금은 블라인드펀드 ‘페트라6호’ 등에서 조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IMM인베스트먼트는 리파이낸싱, 유상증자 등으로 크리안자에비에이션을 더 보유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최종 매각으로 방향을 정했다. 펀드 투자 기한 등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항공업이 크게 침체됐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항공기를 확충하며 지속적으로 밸류업 전략을 추진했다. 이번 매각에 성공하면서 꾸준한 투자가 효과를 봤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리안자에비에이션은 항공기를 구매해 항공사에 빌려주는 대가로 리스료를 받는다. 세계 유명 항공사를 임차인으로 두고 5~6년 중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안정적 사업 구조가 장점으로 꼽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영상]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은 필수적? 차봇모빌리티가 전하는 노하우
- [영상]LCC 치열한 '순위 경쟁'…공급 과잉에 '지각 변동' 예고
- 에이비엘, 릴리에 3.7조 기술이전…플랫폼 '확장성' 입증
- SG PE-팬아시아PE 컨소, 모먼츠컴퍼니 품는다
- [i-point]비츠로넥스텍, 일반청약 경쟁률 762.23대 1 기록
- [삼진식품 IPO]베이커리로 재탄생한 어묵 명가, 750억 몸값 제시
- [i-point]한컴위드, 3분기만에 지난해 연매출 초과달성
- 타이거운용, 올해 7번째 손익차등형 개시…리테일서 롤오버
- 마스터운용, 코벤 전력질주…AUM 1000억 돌파
- 하나대체운용, CR리츠 조성 속도낸다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종결성vs가격’ IMM-거캐피탈, 코엔텍 인수 막판 2파전
- EQT, 애큐온 리파이낸싱 대신 매각 선택 이유 ‘금리 상승’
- [LP Radar]'대체투자 확대 진심' 노란우산, 본부 단위 조직 신설
- 테일러메이드 본입찰 '복수 FI 참전', 아시아 성장성 부각
- [LP Radar]KIC, 국내 PE 출자 최종 심사 완료...결과 발표 '임박'
- 스틱얼터-한투PE,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투자 컨소 결성
- 석산업체 '동신' 매각 본격화, FI 5곳 예비입찰 참전
- 메리츠증권,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투자유치 참전 검토
- ’주가 상승’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 FI 풋옵션 부담 줄었다
- SK그룹,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 패키지 유동화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