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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PE 손잡은 비마이프렌즈, 프로젝트펀드 모집 성공할까300억 규모 모집 중, RWA 이슈가 관건

윤준영 기자공개 2025-10-23 08:13:29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2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마이다스PE)와 손잡고 300억원 규모로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지만, 자금 모집이 쉽지만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비마이프렌즈와 마이다스PE는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위해 총 500억원의 자금을 모집 중이다. 이 가운데 약 200억원은 글로벌 VC(벤처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300억원은 프로젝트펀드로 조달하기 위해 캐피탈사들을 중심으로 LP(기관투자자)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최근 캐피탈사들이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힘쓰는 가운데 보수적인 자금 집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당국의 건전성 관리 강화 기조 속에 자산운용 여력이 제한되면서 신규 투자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실제 비마이프렌즈가 조성하는 프로젝트펀드 역시 다수의 캐피탈사들이 투자심의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 펀드 결성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분위기다.

IB 업계 관계자는 "비마이프렌즈는 작년부터 꾸준히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왔지만, 금리 환경과 금융권 규제 이슈가 겹치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프로젝트펀드의 핵심 LP 타깃이 캐피탈사인 만큼 조달 구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앵커 LP를 구하기가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연말을 앞두고 자금 조달시장의 문이 닫히는 데다, 최근 홈플러스 사태를 거치며 자본시장을 향한 금융당국의 칼끝이 매섭다. 더욱이 비마이프렌즈는 작년부터 드림어스컴퍼니 인수를 위해 LP 모집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지연된 상태다. 펀드 모집을 위해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비마이프렌즈가 신한벤처투자의 지분 전량을 우선적으로 인수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초 신한벤처투자와 SK스퀘어가 보유한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각각 조금씩 사들이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이 같은 구조를 변경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대 주주인 신한벤처투자는 펀드 만기가 임박한 탓에 엑시트가 절실한 상황이다. 비마이프렌즈의 자금 모집이 예상보다 저조한 가운데 우선적으로 보유 지분을 사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SK스퀘어의 반대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SK스퀘어 역시 보유 중인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리밸런싱 차원에서 조속히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다.

작년 기준 비마이프렌즈는 현금성 자산이 약 100억원으로 추산된다. 마이다스PE는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약 자금을 모집할 계획으로 알려진다. 단 블라인드펀드 규모가 크지 않아 금번 프로젝트펀드에 출자할 금액은 약 30억~5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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