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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딜 적극 물색…'신생' 크리스퀘어파트너스 정체는'SK·이투파 출신' 심원섭 대표 설립, SI 네트워크 기반 투자 행보 본격화

최재혁 기자공개 2025-10-27 08:06:19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2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크리스퀘어파트너스가 SK그룹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투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업자 심원섭 대표의 산업 커리어와 그룹 내 인맥을 활용해 SK 관련 투자처를 적극적으로 탐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퀘어파트너스는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세온의 신규 투자 라운드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함께 투자할 전략적 투자자(SI)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굴지의 철강사, 화학소재사, 이차전지 밸류체인 기업 등 주요 전략적투자자(SI)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퀘어파트너스는 지난해 7월 이지스투자파트너스 출신 심원섭 대표가 설립한 신생 PEF 운용사다. 심 대표는 2004년부터 2020년까지 SK네트웍스에서 커리어를 쌓은 '산업 출신 PE맨'이다. SK네트웍스에서 해외 자회사 재무 관리·전략을 담당한 뒤, 외환 트레이더로서 환위험을 관리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기업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분야로 이동해 AJ렌터카, 동양매직, KT렌탈 등 굵직한 딜의 실무를 담당했다. 이후 2020년 IBK기업은행 PE본부, 2021년 이지스투자파트너스를 거쳐 지난해 7월 크리스퀘어파트너스를 설립했다.

심 대표는 SK 시절부터 쌓은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SK그룹 관련 딜, 혹은 SK 출신 임원이 재직 중인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추진 중인 영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넥세온 투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넥세온은 2022년 SKC가 FI 컨소시엄(SJL파트너스·bnw인베스트먼트·키움PE)과 약 8000만달러를 투입하며 최대주주로 오른 곳이다.

SK그룹이 신규 투자를 줄이고 기존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는 상황인 만큼, 크리스퀘어파트너스는 자산 재편 국면에서 투자 물꼬를 트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미 넥세온의 신규 투자 라운드 참여를 타진하며 다수의 SI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시에 제조업과 건설 관련 테크기업 섹터를 중심으로 활발히 투자처를 물색 중이다. 산업계 전반에 걸친 폭넓은 SI 네트워크와 금융권 협업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이를 중심으로 기관투자가(LP)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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