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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파트너 점검]페르소나AI, 종합 AI엔진 사업자 도약 '실익은 아직'⑥자체 기술력 기반 AICC 등에서 두각, 지난해 적자 전환

이민우 기자공개 2025-10-30 08:34:02

[편집자주]

SKT는 AI컴퍼니 전환을 선언하며 공격적인 투자와 동시에 국내외 파트너사를 크게 늘렸다. 당시 SKT와 힘을 합친 기업들 중 다수가 이제는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반면 아직까지 한계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곳도 있다. SKT의 AI컴퍼니 전환과 함께 달리고 있는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들의 현황과 강점을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7일 16: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페르소나AI는 자체 AI엔진 개발을 통해 AI컨택센터(AICC) 같은 영역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며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소형화모델(sLLM)과 전문성에 주목한 글로벌 AI 트렌드를 읽고 GPU 없이도 기기에서 고성능을 발휘하는 엣지AI에 주력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을 토대로 외형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왔지만 아직 이익 면에선 불안정하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 지난해 경우 기업공개(IPO)와 신사업에만 지나치게 치중한 탓인지 과거 대비 큰 규모로 적자 전환하는 양상을 보이기까지 했다.

◇GPU없이 고성능 '엣지AI' 집중, 누적투자금 300억

페르소나AI는 2017년 설립된 AI솔루션 기업이다. IT 기획자 출신인 유승재 대표가 창업했으며 한국어 기반 대화엔진 개발과 AICC 솔루션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SKT와는 2023년 200억원 규모 지분 투자와 함께 전략적투자(SI) 관계를 맺었다. 당시 SKT는 해당 투자를 통해 페르소나AI의 3대 주주로 올랐다.

페르소나AI의 주된 강점은 AI솔루션의 다양성이다. 페르소나AI는 초기부터 자체 엔진 개발과 원천 기술 확보 등에 힘쓰며 이를 기반으로 AICC 솔루션 같은 사업으로 발전시켰다. 이후 글로벌 AI 산업 트렌드 변화를 주목해 이에 맞춘 자체 기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덕분에 AICC 챗봇 외에도 sLLM 솔루션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기기나 단말에 직접 고성능 AI를 투입해 GPU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엣지AI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CES2025에선 삼보 컴퓨터와 함께 작업한 AI 노트북으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보유 기술력을 필두로 2023년 말까지 200억원의 누적투자금을 유치했다. 누적투자금이 올해 말 기준 300억원까지 늘었다. SKT 외 주요 투자자로는 효성벤처스와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있다. 지난해 초 진행했던 프리IPO 당시엔 기업가치도 1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는 등 기술력과 보유 AI라인업의 가능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페르소나AI는 사업 확장을 위한 상장 계획도 세우고 있다. 2023년부터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일찌감치 IPO를 준비해왔다. 정확한 상장 시기는 내년 중으로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 솔루션 연구개발 투자와 AI반도체 설계 같은 신사업 육성에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해 영업손실 46억원, 유망 영역 이익 확대 중요

페르소나AI는 최근 사업연도 동안 꾸준히 매출 증대를 이뤄내고 있다. 2021년 24억원이었던 매출이 2023년 95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12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만 아직 전체적인 이익 규모는 크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페르소나AI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흑자를 내긴 했지만 해당 기간 총 영업이익은 20억원 미만이었다. IPO 준비와 사업 확장 등이 진행됐던 지난해에는 비용 증가로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46억원 당기순손실 43억원을 기록했다.


꾸준히 투자를 유치한 덕분에 부채비율은 높지 않지만 사업 운영 상 매출 대비 비용 부담이 존재하는 셈이다. 자체 기술로 비용 절감을 꾀하지만 보유 AI솔루션 라인업과 영역이 많고 신사업 추진 계획도 보유한 만큼 중장기적 비용 부담은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고려하면 페르소나AI는 앞으로 사업 상 비용 효율화와 엣지AI 같은 유망 영역에서 빠른 이익 확대를 모색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특히 지난해 적자 전환 폭이 컸던 만큼 올해 연간 영업손익에서 어떤 성적을 기록하는지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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