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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구리갈매 실버스테이 1호 준비 '속도'내년 상반기 리츠 설립 목표…HUG 기금 출자 앞두고 인허가 진행 중

박새롬 기자공개 2025-10-29 07:36:39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8일 0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추진 중인 ‘구리갈매 실버스테이 1호’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리츠 설립을 목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 출자를 받기 전 지자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일 노년층만이 아닌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에이징 믹스(Aging Mix)' 시니어 주거단지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구리갈매역세권 B-2블록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에서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업의 토지 사용 시기는 2026년 말로 예정돼 있다.

해당 부지는 3만4593㎡ 규모로,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725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346가구가 실버스테이(시니어 전용 임대주택)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춘선 갈매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GTX-B 노선(별내역)에 인접하며 반경 3km 이내에 대형 병원과 상업시설이 위치해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우미건설은 내년 상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HUG 기금 출자를 받아 리츠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주택도시기금 출자 심사에 필요한 기금투자심의위원회(기투위) 안건 상정을 준비 중이다. 지자체 인허가는 현재 건축심의,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치는 단계로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건축허가를 접수할 전망이다.

우미는 임대리츠 설립, 국토부 영업인가를 받은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를 신청하기 위해 기금출자 심사를 받아야 한다. HUG는 임대리츠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출자를 심사하고 기투위에 안건을 상정하게 된다.

LH는 내년 12월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이 확정되면 2027년 1월 착공, 2029년 말 입주를 목표로 한다.

국토부의 실버스테이 사업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일환으로, 일반 주택과 시니어 맞춤형 주택이 함께 공급되는 구조다. 구리갈매역세권 B-2블럭 사업은 총 725세대 중 346세대가 실버스테이로 조성되며 나머지 임대주택 중 일부는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 정체성은 우미건설이 제안한 '에이징 믹스(Aging Mix)' 전략이다. 단순한 노년층 전용 단지가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커뮤니티형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지역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며 세대 간 교류를 촉진하는 구조로 설계될 예정이다. 일반 주택과 시니어 주택의 공급 비율도 우미건설이 직접 설정했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4월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우미건설·교보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대한토지신탁으로 구성됐다. 경쟁사였던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SK디앤디·디앤디베스트먼트·신한투자증권)을 제쳤다.

LH는 구리갈매 실버스테이 1호를 시작으로 실버스테이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파주·남양주·인천 루원시티·세종시 등이 후속 사업 후보지로 검토되고 있으며 내년 중 2·3차 공모 신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갈매역세권 B-2블록 실버스테이 조감도. (출처=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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