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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등기 마친 송현인베, 펀드레이징 재시동서울중앙지법 결정으로 김영규 대표 등기 마쳐…IBK 혁신펀드 도전장

최윤신 기자공개 2025-10-30 07:50:30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9일 15: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프라이빗에쿼티(서울PE)에 인수된 송현인베스트먼트가 경영권 분쟁으로 미뤄졌던 대표이사 등기를 마무리하고 출자사업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새로운 리더십을 공고히 한 만큼 출자사업에서 펀드결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최근 김영규 대표이사의 등기절차를 마쳤다. 김 대표는 지난 7월부터 송현인베스트먼트에 출근하며 조직을 이끌고 있는데, 경영권 분쟁 등으로 등기 절차를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한국유리공업(현 LX글라스) 창업자인 이세훈 전 회장이 2012년 설립한 송현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무궁화신탁에 매각됐는데, 이후 지난해 말 서울PE에 다시 피인수되며 손바뀜을 겪었다. 서울PE에 인수된 이후 지난 7월 김 대표를 영입했다. 김 대표는 IBK기업은행 부행장,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친 후 스마트저축은행과 엠플러스자산운용의 대표이사를 지낸 IB업계 베테랑 인사다.

다만 김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은 지연됐다. 의결권 분쟁의 여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송현인베스트먼트는 이런 상황에서 모태펀드의 수시출자사업 등 출자사업에 도전했지만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현재 운용중인 펀드는 5개로 운용자산 규모는 1680억원가량이다. 2017년 결성한 송현 e-신산업 펀드에 드라이파우더가 남아 있지만 신규 펀드레이징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바로벤처스와 함께 GP로 선정되고 출자자 모집까지 마쳤지만 대주주변경 등의 이슈로 GP에서 해임되며 투자재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개월간 지지부진했던 대표이사 등기는 지난 16일 완료됐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취임기재명령 결정이 이뤄짐에 따른 것이다. 송현인베스트먼트는 김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 등기가 완료된 직후 IBK혁신펀드 출자사업 K-Tech(첨단산업) 분야에 지원하며 다시 한번 펀드레이징에 도전하고 나섰다.

대표이사 등기를 마치면서 지배구조상의 리스크를 상당부분 털어냈기 때문에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게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출자사업의 경쟁률이 높다는 점에서 최종 선정 가능성이 높지만은 않다. IBK혁신펀드 K-Tech(첨단산업) 분야는 4곳의 GP를 선정할 예정인데, 29곳의 하우스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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