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최윤호의 복귀, 삼성전자 경영진단실 '1·2팀 분화'조직 한단계 격상, 기존 수장 이상원 부사장 '1팀' 담당으로

김경태 기자공개 2025-10-31 08:02:4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09: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윤호 사장이 삼성전자에 복귀하면서 경영진단팀도 격변에 휩싸였다. 그가 복귀하면서 삼성전자 경영진단팀은 실로 격상됐고 1팀과 2팀으로 나뉘었다. 다음달로 전망되는 연말 인사에서 경영진단실에 추가적인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달 삼성전자 임원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그는 삼성SDI 대표를 맡다가 작년 11월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약 1년만에 거취에 변화가 생기게 됐다.

작년 경영진단실이 만들어진 뒤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감사팀의 명칭을 경영진단팀으로 바꾸는 개편을 단행했다. 최 사장이 사실상 경영진단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구조로 변했다.

이번에 최 사장이 삼성전자에 복귀하면서 기존 경영진단팀은 경영진단실로 격상됐다. 아울러 실장인 최 사장 휘하에 1팀과 2팀이 생겼다. 1팀장은 기존 경영진단팀장이던 이상원 부사장이 맡는다. 2팀장은 현재 별도로 없으며 최 사장이 2팀 소속으로서 팀장까지 겸직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에 합류했던 원종현 부사장도 최 사장과 함께 삼성전자로 복귀했다. 그는 삼성전자 감사팀장을 맡다가 삼성글로벌리서치로 이동해 최 사장을 조력한 바 있다.

최 사장의 삼성전자 복귀에 대해 안팎에서의 전망은 다소 엇갈리는 평이다. 우선 최 사장이 '화려한 복귀'를 했다는 평가가 있다. 그가 삼성SDI에서 바로 삼성전자로 오지 않고 글로벌리서치에서 주요 계열사 경영진단을 한 뒤 자연스럽게 그룹 주력사에 둥지를 틀면서 입지 확대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기존에 제기된 문제를 해소하고 컨트롤타워의 영향력 하에 놓였다고도 볼 수 있다.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의 행보는 계열사와 별도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권한을 넘어선 행위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또 현재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계열사 '미니 컨트롤타워'는 정현호 부회장이 이끄는 사업지원TF다. 큰 구도를 보면 경영진단실 역시 사업지원TF의 영향력 하에 있는 셈이다.

다만 삼성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된 제대로 된 컨트롤타워 복원 과정에서 최 사장의 역할 변화가 주목된다.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은 전략기획, 법무, 인사 등 다양한 영역을 담당했는데 경영진단 기능도 있었다.

사업지원TF 임원들의 소속은 삼성전자다. 최 사장이 그대로 사업지원TF나 새롭게 만들어질 컨트롤타워에 합류해 경영진단을 담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