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캐피탈, 안전 자산 중심 전략으로 시장지배력 확대투자 성과로 비이자익 흑자 전환…조달비용 추가 개선 전망
김경찬 기자공개 2025-10-31 12:20:3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8: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캐피탈이 실적 반등 이후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전반적인 영업 효율을 개선하며 이자와 비이자 부문 모두 회복세를 보였다. 투자 손익 확대에 힘입어 비이자이익이 흑자 전환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조달 구조를 안정화해 자금비용 부담을 완화한 점도 긍정적이다.올해 iM캐피탈은 건전성과 안전 자산 중심의 성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영업채널 리빌딩과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영업 생산성을 제고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고 중장기적 시장지배력(M/S)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토금융 본격 성장 가속화, 담보성 우량 기업 여신도 집중
iM금융지주의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iM캐피탈은 누적 순이익 470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330억원) 대비 42.4% 증가한 수준이다. 대손비용이 늘었음에도 이익이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충당금전입액은 21.4% 늘어나면서 466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영업 효율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iM캐피탈 관계자는 "투자와 자회사 연결 손익이 부동산금융의 부실 정리 비용을 커버했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영업 실적도 반등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산한 총영업이익이 1399억원으로 집계돼 28.1% 증가했다. iM캐피탈은 이자이익으로 1200억원을, 비이자 부문에서는 199억원을 챙겼다. 이자이익 증가에는 회사채 차환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이 주효했다. iM캐피탈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5~6%대 금리로 조달한 회사채가 만기 도래하며 더 낮은 금리로 차환했다.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자본을 확충하며 조달비용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9월말 기준 ROA(총자산순이익률)는 1.43%를 기록하며 1분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ROE(자기자본순이익률)도 9.52%로 0.33%포인트 상승했다. NIM(순이자마진)의 경우 4.11%로 낮아졌지만 4%대는 유지했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견조한 영업자산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영업자산은 4조6928억원으로 전년말 이후 7341억원 순증했다.
영업자산 중에서도 기업금융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iM캐피탈은 담보성 우량 기업 여신의 비중을 높이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금융 자산은 1조4871억원으로 영업 자산 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금융도 1조4126억원으로 확대됐다. iM캐피탈은 안전 자산인 신차와 렌터카 취급을 확대하면서 중고차를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고 있다. 리테일금융은 1조3751억원 수준이다. iM캐피탈 관계자는 "유연한 상품 전략으로 신용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며 "비중을 유지하되 상품 구성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안정성 확대, 채널 경쟁력 선제적 확보 추진
올해 iM캐피탈의 핵심 사업 전략은 건전성 개선과 안전 자산 중심 성장이다. 상반기에 영업채널 리빌딩과 프로세스 혁신에 집중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건전성 지표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연체율이 3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2.53%를 기록했다. 개인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 3.36%와 3.56%로 개선된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대였던 NPL비율은 2%대로 진입했다. 올해 1.64%포인트 하락하며 2.64%를 기록했다. 회수의문 여신이 소폭 늘었으나 부실 채권을 축소하며 전반적인 건전성 향상에 집중했다. NPL 대비 충당금적립률은 92.1%를 기록했다.
iM캐피탈은 남은 4분기에도 부동산금융을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하면서 건전성 지표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부동산금융 익스포저는 1469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7% 감축됐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을 확대하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채널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프로세스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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