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 전동규 서진시스템 대표, FI 풋옵션 부담 줄었다연말 주가 3만 이상시 만기 추가 연장 가능, FI 장기 보유 전망도
감병근 기자공개 2025-10-31 08:09:52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3: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진시스템의 최대주주 전동규 대표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재무적투자자(FI)들에 대한 풋옵션 이행 부담을 덜게 됐다. 전 대표와 FI간 계약에는 주가가 풋옵션 이행 가격에 근접할 경우 만기를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주가 상승세를 고려하면 FI가 풋옵션 행사 대신 장기 보유 등을 선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3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전 대표는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신규 투자유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기존 FI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크레센도)와 SKS프라이빗에쿼티(SKS)의 풋옵션 행사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해당 풋옵션 계약은 서진시스템 법인과 무관하게 전 대표와 FI간 체결된 구조다. 따라서 전 대표가 자금을 조달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풋옵션 계약에 따르면 전 대표는 크레센도와 SKS가 보유한 서진시스템 지분 약 900만주를 주당 3만2000원에 매입해야 한다. 전체 규모는 3000억원 수준에 이른다. 행사 시점은 원래 6월 말이었지만 상호 협의를 통해 올해 연말로 미뤄진 상태다.
다만 풋옵션 행사 시점은 추가 연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전 대표와 FI간 체결한 계약에는 주가가 풋옵션 행사 가격에 근접한 3만원 이상이면 행사 시점을 추가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진시스템 주가는 3만원 초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올 6월 주가가 2만원 초반대와 비교하면 30% 넘게 주가가 상승했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 등 국내 증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3만원대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만약 올 연말 주가가 3만2000원을 넘어선다면 FI는 전 대표에게 풋옵션을 행사하는 것보다 장내 매각을 추진하는 편이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FI가 서진시스템 장기 투자자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들이 서진시스템 지분을 계속 보유할 가능성도 크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크레센도와 SKS는 서진시스템에 총 9차례에 걸쳐 약 3500억을 투자했다.
이에 전 대표가 추진 중인 투자유치에 대한 신규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낮아진 듯한 분위기다. 현재 주가 흐름이라면 딜 자체가 성립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가가 최근 추세라면 기존 FI가 풋옵션을 행사해 전 대표에게 대량의 지분을 넘길 이유가 없다”며 “풋옵션 만기 연장 이후 주가 추세에 따라 전 대표의 신규 투자유치 성사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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