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인사 풍향계]부회장 승진 이형희 "후배들 챙기겠다"…조력자 역할 자임국회·정부·언론 등 협력 노하우로 그룹 지원, 그룹 신뢰·평판 방어
정명섭 기자공개 2025-10-31 14:40:17
[편집자주]
최창원 의장 체제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SK그룹 정기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는 인사 시점이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재계의 이목이 쏠린다. 조기 인사 배경에는 11월 열리는 CEO 세미나에 새로운 경영진을 투입해 내년 전략 논의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 깔려 있다는 후문이다. 주요 계열사에서 굵직한 CEO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이번 인사는 단순한 연례 절차를 넘어 그룹 체제 전환의 변곡점이 될 수 있다. 더벨은 올해 말 인사를 조망하고 2026년 SK그룹을 이끌어갈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4: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그룹이 현장 실무 중심의 인재를 전진 배치하는 등 인적 쇄신에 나선 가운데 이형희 신임 부회장(사진)이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그룹의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며 위기 대응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SK그룹은 30일 사장단 정기인사에서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사장)을 SK㈜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SK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온 건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이에 따라 SK 부회장단은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SK디스커버리 부회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 서진우 부회장(중국담당),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부회장에 이어 이 부회장까지 5인 체제가 됐다.
이 부회장은 인사 직후 더벨에 "후배들을 잘 챙겨야 하는 자리"라며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실제로 그는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았다. 다른 부회장과 달리 별도 조직을 맡고 있지 않아 업무 최전선에선 사실상 한발 물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SK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멤버사 및 협의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살려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도출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고려대 산업공학과와 동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SK텔레콤 CR전략실장, IPE사업단장, CR부문장, SK텔레콤 MNO총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SK텔레콤 미디어사업부장 겸임) 등을 역임했다. 2023년 1월부터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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