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전면 재편…성장 테마·자문형랩 확대[4분기 추천상품]AI·인프라·방산 중심 리밸런싱…'미국퀄리티랩' 등 자문형랩 신규 편입
이명관 기자공개 2025-11-04 10:09:45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증권이 올해 4분기 국내외 주식과 펀드, 자문형랩, 파생상품 전 부문에 걸쳐 전략적인 조정을 했다. 테마형 투자 수요와 글로벌 산업 변화에 대응해 성장 중심의 상품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자문형랩의 비중도 확대했다.특히 자산군 간 분산보다는 리서치 기반 선별 투자에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한국 증시 내 AI·인프라·방산 등 구조적 성장 산업에 노출된 상품이 대거 포함됐다. 추천 종목과 펀드의 구성 변화는 금리 고점 인식과 정책 테마 부각에 따른 방향성 반영으로 해석된다.
◇국내외 펀드·주식 라인업 전면 조정…미국·AI·소부장 키워드 부상
국내 주식 추천 종목은 전면 교체됐다. 기존에 포함됐던 삼양식품, HD현대일렉트릭,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제외됐다.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하이브가 새롭게 편입됐다. 반도체와 친환경 인프라, 콘텐츠 산업을 축으로 정책 수혜 기대와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특히 SK하이닉스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정부의 AI·에너지 정책 흐름과 맞물려 있다.
해외 주식 부문에서도 조정이 이뤄졌다. 기존 넷플릭스, JP모건은 제외되고, 엔비디아는 유지된 가운데 팔란티어와 오라클이 새롭게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방산 데이터 처리와 기업용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라는 공통 키워드를 기반으로 미국 내 정부 수요와 고성장 기업을 조합한 포트폴리오가 구성됐다.
국내 펀드 부문에서는 'NH-Amundi 필승코리아30'과 '하나파이팅코리아'가 새로 추천됐다. 전자는 소부장, 방산, 국방 등 전략산업 육성 정책 수혜주를 포괄하는 혼합형 펀드다. 후자는 중소형 내수 성장주를 타깃으로 한다. 기존 'VIP가치투자펀드'는 정책 방향성과 기업 실적 개선이 맞물린 테마 중심 구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제외됐다.
해외 펀드도 유사했다. '삼성미국AI인프라증권펀드', '마이다스 글로벌리더스성장주펀드' 등이 추천됐다. 미국 테마형 펀드 비중이 확대된 모습이다. 기존의 JP모건, 하나글로벌인프라펀드, 한화헤라클레스 등은 제외됐다. 미국 내 AI·인프라·리더 기업 중심으로 자산군을 재구성한 전략이다.

◇자문형랩 비중 확대…리서치 기반 상품 다변화
자문형랩 부문은 전략적인 비중 확대가 이뤄졌다. 기존 '하나 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 '글로벌인컴랩', '중국천하통일1등주랩', '고배당금융테크랩'은 유지된 가운데, '코리아 프리미엄랩'과 '미국퀄리티랩'이 신규 편입됐다. 코리아 프리미엄랩은 국내 우량주 중심, 미국퀄리티랩은 S&P500 내 재무지표 상위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기존 추천랩의 유지 역시 시장 흐름에 기반을 둔 결정이다. 고배당금융, 중국 대형주, 글로벌 배당주는 최근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캐시플로우와 수익률을 보이며 기본 배분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신규랩은 성장 중심, 기존랩은 방어 중심으로 이원화된 구성을 유지했다.
자문형랩 확대한 배경에는 고객 맞춤형 투자전략 수요가 있다. 펀드나 ETF에 비해 실시간 리밸런싱과 종목 교체가 유연한 구조인 만큼 정책 환경과 업종 순환 사이클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활용해 소수 종목 집중 전략과 중위험·중수익 분산 전략을 병행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자문형랩 리뉴얼을 통해 하나증권은 중장기적으로 리서치와 자문 기능의 차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추천상품에 내부 리서치 시그널이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정교화하고, 테마별 랩 상품과 ESG/인컴형 랩 상품군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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