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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올인원 AI 투자' 액티브로 구현[신규 ETF 리뷰]상장 후 이틀간 500억 유입…차세대 핵심 상품 기대

박상현 기자공개 2025-10-31 08:30:43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0일 16: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이 몇 년 전부터 글로벌 여러 산업에 접목되기 시작했다. 일각에서 AI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AI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스레 투자시장에서의 AI 섹터도 광범위해지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뿐 아니라 AI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등도 AI 섹터로 분류되고 있다. AI가 활용되는 영역과 AI 가동을 위한 인프라 영역 모두 AI 섹터로 자리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8일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상장 후 이틀간 약 500억원이 유입됐고 이중 개인순매수액은 약 470억원으로 파악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한투운용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가 차세대 핵심 상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한투운용은 여느 운용사들과 비교해 AI 빅테크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사로 꼽힌다. 배재규 대표를 비롯한 여러 임원진들은 공식 석상에서 AI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해 왔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조2800억원) △ACE 미국빅테크TOP7Plus(9200억원)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6100억원) 등 주요 AI 빅테크 관련 ETF를 출시하면서 성장 가도를 이루기도 했다. 한투운용이 ETF 점유율 3위를 차지한 것도 AI 빅테크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AI 산업이 계속해서 발전하면서 다양한 AI ETF들이 등장하고 있다. 과거 AI ETF들이 미 증시를 이끌어온 매그니피센트(M)7에 한정적이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휴머노이드, 전력인프라, 소프트웨어 등 AI와 접목되는 영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투운용은 이러한 지점을 눈여겨 본 모양새다. 상품 가짓수가 늘어나면서 되려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AI 섹터 특성상 각 영역이 수혜를 받는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였다. 이번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에는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지가 담겨 있다. 매니저가 능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 시장에서의 호응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운용 매커니즘은 이렇다. 자체 자연어처리(NLP) 모델과 글로벌 ETF 모델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한 뒤 투자 유니버스를 구축한다. 크게 △컴퓨팅 인프라(반도체, 클라우드, 네트워크 등) △에너지 인프라(전력, 송배전망, 냉각시스템 등) △물리 시스템(자율주행, 로봇, 드론 등) △인지 시스템(생성형 AI, 플랫폼 등)으로 나눈다.

이후 코어 포트폴리오와 전략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산업 내 핵심 지위를 가진 대표주, 전략 포트폴리오는 중소형주 중심이다. 이후 개별 종목의 핵심 산업내의 연관도, 기술력, 성장성, 재무 데이터 평가 등으로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번 ETF의 책임운용역은 정유태 글로벌주식운용본부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이다.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와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자율주행 펀드(부책임),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펀드(부책임)을 맡고 있다. 운용하는 펀드는 72개이고 운용규모는 약 2조47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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