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시리즈C·혁신아이콘 '500억 자금' 확보자금력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국가별 의료 수요 공략
김찬혁 기자공개 2025-11-03 08:48:1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1일 09: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아이트릭스가 시리즈C 투자와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 선정으로 올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 여력을 확보했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홍콩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최근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를 향한 준비도 본격화했다.◇200억 보증 지원 확보, 11월 시리즈C 투자 유치 마무리
에이아이트릭스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아이콘' 14기 선정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아이콘은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에이아이트릭스는 3년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과 최대 30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경영 컨설팅, 법률·세무 자문, 해외진출 및 판로확대 지원 등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의료AI 분야에서는 뷰노가 2019년 신보의 혁신아이콘 기업으로 선정돼 70억원의 보증한도 지원을 받았다. 이를 발판 삼아 2021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투자 유치도 순항 중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현재 시리즈C 라운드에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KB증권과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며 유치 규모는 당초 예상한 3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11월 최종 납입이 이뤄진다.
혁신아이콘 선정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유동성 안정화를 이뤘다. 상장 준비도 본격화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최근 KB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며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2026~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2017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2019년 시리즈A에서 75억원, 2021년 프리 시리즈B에서 35억원을 각각 조달했다. 지난해 3월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27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이 381억원에 달한다.
◇홍콩 법인 설립 추진, 아시아 시장 교두보 역할
에이아이트릭스의 핵심 경쟁력은 AI 기반의 환자 모니터링이다. 주력 제품인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AI로 분석해 상태 악화를 조기에 포착한다.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제도를 활용해 2023년 3월부터 비급여 항목으로 국내 병원에 공급 중이다.
차세대 파이프라인은 의료 코파일럿 AI '브이닥 프로'다. 의료진의 진료에 집중할 수 있또록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솔루션이다. 진료 전 환자의 증상과 병력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진료 중에는 의사와 환자 간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전자의무기록(EMR) 형식으로 정리한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탈케어와 브이닥 프로를 앞세워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아이트릭스에게 아시아는 미국과 함께 핵심 타깃 시장이다. 아시아 각국의 의료 환경과 니즈에 맞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특히 바이탈케어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홍콩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병상 부족과 고령화 심화로 스마트 병원 구축에 대한 수요가 큰 시장이다.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전략적인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본 진출에는 브이닥 프로를 택했다. 일본 정부가 의료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전략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사업 확대를 위해 인력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혁신아이콘 선정은 자사의 성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매출이 2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큰 규모의 자금을 낮은 이율로 확보하게 돼 회사 입장에선 중요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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