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베스트

NH증권 시그니처팀 첫 펀드, 9개월 만에 리파이낸싱[Product Tracker/엘엑스 Signature 1호] NPL 가치 상승, 유동성 확보 가능할 듯…안정성에 주목

이지은 기자공개 2025-11-05 15:24:46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1일 10: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 시그니처팀이 출범 이후 처음 선보인 무담보 부실채권(NPL) 펀드가 조성된 지 9개월여 만에 리파이낸싱을 통해 원금 일부 회수에 나선다. 펀드 운용사인 엘엑스자산운용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무담보 NPL의 후순위에 투자한 바 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엘엑스자산운용이 조성한 '엘엑스 Signature 1호' 펀드가 결성 9개월 만에 리파이낸싱에 나선다.

앞서 펀드를 조성할 당시 엘엑스자산운용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무담보 NPL에 후순위(에쿼티) 투자를 하는 전략을 전개해왔다. 담보는 해당 NPL 채권이었다. 통상 리파이낸싱을 추진할 경우 담보의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같은 방법으로 투자 원금을 회수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리파이낸싱을 통해 비교적 빠른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가치 하락이 우려되는 부동산 담보 NPL 투자보다 안정성이 높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무담보 NPL은 담보 NPL보다 원금이 손실될 가능성이 적다"며 "오히려 수익률이 얼마나 나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에 담보 NPL보다 기대수익률(IRR)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무담보 NPL 펀드는 NH투자증권 시그니처팀이 출범 이후 첫 선을 보인 상품이다. NH투자증권 시그니처팀은 하나증권 클럽원(Club1)에서 유일하게 팀 형태로 활동했던 PB들이 NH투자증권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형성된 팀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던 NPL 투자 상품을 출시하면서 투자 기회의 저변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각에선 엘엑스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 시그니처팀과 '엘엑스 Signature 2호' 펀드를 조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2호 펀드 조성을 위한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은 없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엘엑스자산운용은 교보증권 리테일 자금을 받아 무담보 NPL 펀드를 속속 조성하고 있다. 올해만 네 차례 관련 펀드를 결성하며 NPL 관련 운용규모(AUM)이 600억~700억원 정도로 늘어나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또다른 운용업계 관계자는 "신한자산운용,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엘엑스자산운용 정도가 무담보 NPL에 투자를 해본 운용사들이며 그 외 NPL 펀드들은 선순위를 유동화하는 전략을 전개해 결이 다르다"며 "최근 공모주 펀드 성장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엘엑스자산운용은 NPL 펀드를 속속 결성하면서 운용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