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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2본부도 힘싣기…이홍석 상무 승진하이브·에코프로 성과, 커버리지 조직 안정화 인정

김슬기 기자공개 2025-11-04 08:07:33

이 기사는 2025년 10월 31일 17: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다시 한번 투자은행(IB) 사업에 힘을 줬다. 미래에셋증권은 막대한 자기자본에도 정통 IB 부문, 특히 기업금융이 약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이번 인사 때 기업금융2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면서 힘을 실어줬다. 해당 본부는 하이브 전환사채(CB)나 에코프로 주가수익스와프(PRS) 등을 담당했었다.

31일 미래에셋증권은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총 15명의 상무 승진자가 탄생했고 이 중 이홍석 기업금융2본부장도 포함됐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기업공개(IPO)를 제외한 기업금융 파트는 1·2본부 체제로 올해 상반기 인사 때 1본부장인 곽태환 본부장이 이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에 2본부장 역시 상무가 됐다.

이 본부장은 197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 대학교 MBA 과정을 밟았다. 미래에셋증권 내에서는 글로벌 대체투자1본부 글로벌 대체투자1팀장, 글로벌 대체투자1본부장, 대체투자금융1본부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그는 주로 대체투자 쪽에서 근무해 왔으나 2024년부터는 기업금융2본부로 이동했다.

그가 오기 전 기업금융2본부는 CJ CGV 영구 전환사채(CB) 여파로 입지가 흔들렸었다. 이 본부에서는 2022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CJ CGV CB를 발행했었다. 2022년 발행된 4000억원 규모의 CB는 흥행을 거뒀으나 2023년에는 대규모 미매각이 발생했다. 이후 해당 CB로 인한 손실이 상당했었다. 이 때문에 본부장이 교체되는 등 변화가 컸으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현재 기업금융2본부는 한화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및 증권 등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를 시작으로 올해 두 차례 있었던 공모회사채 주관사까지 거머쥐면서 관계를 돈독히 했다. 최근 진행된 고려아연의 공모채에는 3500억원 모집에 2조5500억원이 모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기업금융2본부에서는 하이브 CB와 에코프로 PRS 역시 담당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10월 하이브 4000억원 CB 발행을 담당했었다. 올해 인수했던 하이브 CB를 일부 매각하기도 했다. 전환가액은 21만8000원이고 올해 10월부터 행사가 가능하다. 발행 당시보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미래에셋증권 역시 이익을 봤다.

한편, 올해 7월 기업금융1본부를 이끄는 곽태환 본부장 역시 상무로 승진한 바 있다. 곽 본부장은 1973년생이며 기업투자금융팀장 등을 지냈고 구조화 금융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인물이었다. 곽 본부장 역시 2024년 6월 기존 본부장이 타사로 이직하면서 생긴 공백을 채우기 위해 선임됐었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면서 올해 승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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