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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제이에스링크, '비중국 희토류' 공급망 구축 본격화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라이나스와 3자 회동

김지원 기자공개 2025-11-03 08:52:5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08: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 제이에스링크(JS Link)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주도로 호주 희토류 원자재 업체 라이나스 사(Lynas Rare Earths)의 경영진과 3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3자 회담은 지난 7월 라이나스와 제이에스링크가 희토류 공급, 말레이시아 영구자석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자재 공급(라이나스)에서 최종 제품 제조(제이에스링크)로 이어지는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종 협의 단계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면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해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핵심광물 무역 협의를 이룬 직후에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서명된 미-말레이시아 무역 협정에는 말레이시아가 미국으로의 핵심광물·희토류 원소 수출에 대한 제한을 금지하고 미국 기업에 대한 희토류 자석 판매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기로 약속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양국이 미국 기업과 협력해 핵심광물·희토류 부문의 신속한 개발을 추진하고 기업들이 생산 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장기 운영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등 핵심광물 무역과 투자가 자유롭고 탄력적으로 이뤄지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겼다.

말레이시아 내 분리·정제 시설을 보유한 라이나스와 합작 영구자석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제이에스링크 경영진과의 이번 면담은 말레이시아가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제이에스링크-라이나스 합작 프로젝트는 비중국 희토류 밸류체인의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전기차, 풍력발전, 의료산업, 로봇 등 첨단 산업계의 공급망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가운데)와 3자 회담 중인 제이에스링크와 라이나스의 경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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