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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에나, 세라지오GC 잔금 납입 한 달 미룬다10월 말서 11월 말로 조정, 세부 조건 조율 '가능성'

윤준영 기자공개 2025-11-05 08:19:4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15: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시에나그룹이 세라지오GC 인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잔금 납입 일정을 한 달가량 미루기로 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시에나그룹은 지난 6월 말 스톤브릿지자산운용으로부터 세라지오GC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말까지 잔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거래 규모는 약 1800억원 수준이다. 현재 세라지오GC의 명칭은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됐으며, 운영 역시 더시에나그룹이 직접 맡고 있다.

하지만 더시에나그룹은 잔금 납입 일정을 한 차례 미뤄 11월 말까지 거래 대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자인 카카오VX로부터 해당 골프장의 운영권을 넘겨받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더시에나 측은 현재까지 계약금과 중도금을 모두 지급한 상태로, 이번 달 안으로 잔금을 납부할 계획이다.

세라지오GC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대중제 골프장으로, 스톤브릿지자산운용이 2021년 8월 인수했다. 기존에는 카카오VX가 10년간 위탁 운영하기로 했으나, 이번 계약 체결로 운영권이 더시에나 측으로 이관됐다.

더시에나그룹은 같은 시기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중부CC 인수 계약도 체결했다. 세라지오GC와 중부CC를 잇따라 품으며 제주·수도권을 잇는 골프 네트워크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두 건 모두 수천억 원대 거래라는 점에서 자금 조달 부담이 클 것이란 시선도 있었다.

더시에나그룹 측은 잔금 납입 일정 변경과 관련, 자금 부족의 문제라기보다는 매도자 측
과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이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회원권 판매로 잔금 마련을 충당하고 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 자체 자금으로 잔금을 마련해둔 상태로, 운영권과 관련한 세부 조율이 마무리되면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현재 더시에나그룹은 이름이 바뀐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에서 오는 22일 회원 대상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맞춰 잔금 납입을 마치고 더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의 첫 공식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더시에나그룹 관계자는 "잔금 일정은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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