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스톡]장중 최고가 근접 현대로템, 수주잔고 '30조' 뒷받침분기 최대 매출·이익 발표, 장중 24만8000원…우주·항공 진출 시사
김동현 기자공개 2025-11-06 15:13:1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17: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로템이 올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장중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최고가에 근접했다. 보유 수주잔고만 30조원에 육박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와 함께 회사는 기존 지상장비를 넘어 우주·항공 분야 사업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친 상태다.현대로템은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1조6196억원, 영업이익 27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1%, 영업이익은 102.1% 증가한 수치다. 이번 3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현대로템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이미 회사는 지난 2분기 25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는데 1분기 만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3분기 호실적을 이끈 핵심 사업은 지상방산 중심의 디펜스솔루션 부문이다.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올 3분기 1조원에 근접한 9361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60.1% 성장했다. 레일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다른 사업부문도 같은 기간 각각 32.4, 42.2%의 매출 증가에 성공했으나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매출증가율에는 못 미친다.
현대로템이 디펜스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실적을 써내자 주가도 따라 급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에 전일 대비 0.43% 내려간 23만500원에 장을 마쳤던 현대로템 주가는 이날 개장 이후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렸다.
25만원선에 근접한 현대로템 주가를 추가로 끌어 올릴 기대요인으로는 30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를 꼽을 수 있다. 회사는 3분기 말 29조6088억원의 수주잔고를 쌓아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중 레일솔루션 사업부문의 수주잔고가 18조2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60.8%)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사업이 10조7897억원의 수주잔고를 쌓은 디펜스솔루션 부문이다. 남은 수주량 자체는 레일솔루션 사업에 뒤쳐지고 있지만 디펜스솔루션 사업은 3분기에만 9조원이 넘는 신규 수주를 확보해 신규 수주 증가율(1988.5%) 측면에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체결한 65억달러(약 8조9814억원) 규모의 K2 전차 2차 수출 계약이 디펜스솔루션 수주잔고 급증을 이끌었다.
당장의 실적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회사는 3분기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우주·항공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동안 회사 IR 페이지에서 우주·항공 사업은 부각되지 않았으나 이번 분기에는 해당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별도로 언급하며 "전차, 장갑차, 다목적무인차량 등 기존 지상장비와 더불어 우주·항공 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군으로는 메탄 로켓 엔진 발사, 극초음속 비행체 부스터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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