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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건기식 선전에 비용 절감까지 '최대 실적' 달성'비에날씬' 등 고속 성장, 인건비 등 비용 감축으로 적자 해소 총력

김혜선 기자공개 2025-11-05 07:31:3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6:46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텍이 2000억원대 매출을 올린다면. 바이오니아가 캐시카우 사업을 확장하며 상당한 실적을 쌓아올리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2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뒀다.

작년 적자전환했던 수익성도 올해 곧바로 흑자로 돌려놨다. 2017년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활약이 눈에 띈다.

모회사인 바이오니아는 고정비 감축을 하며 수익성 개선을 거들었다. 올해 비용효율화를 추진하며 막대한 규모의 영업비용을 줄이고 매출이 늘면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매출 확대에 흑자 전환, 에이스바이옴 비중 93.5%

바이오니아는 올해 3분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액 250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5% 늘었고 영업이익은 82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순이익은 15억원으로 전년도 108억원 손실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난 건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건기식 사업 덕분이다. 3분기까지 에이스바이옴 매출은 2329억원으로 전체의 93.05%에 달한다.

2017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은 BNR17 기반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 '비에날씬'을 내놓으며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 광고효과를 톡톡히 보며 2023년부터 2000억원대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건기식으로 활약한다면 모회사 바이오니아는 진단으로 매출을 낸다. 올리고 DNA·RNA 유전자 시약과 진단키트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로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고정비 절감으로 손익 개선, 자체 캐시카우 재원 마련

에이스바이옴이 매출 외형 성장을 이끈 가운데 수익성 개선에는 바이오니아의 비용 감축이 효과를 발휘했다. 3분기 누적 별도 기준 바이오니아의 영업손실은 144억원이다. 전년도 3분기 295억원 손실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감소했다.

바이오텍의 비용은 크게 연구개발(R&D) 비용과 인건비로 나뉜다. 바이오니아는 매년 약 200억원 규모의 R&D 비용을 집행한다. 2023년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SRN-001이 임상 1상을 시작하면서 R&D 비용을 줄일 순 없었다.

남은 건 인건비였다. 결국 작년 바이오니아는 1992년 창사 이래 첫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세부적인 임직원 수 확인이 가능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말 직원 수는 393명이다. 전년도 말 569명과 비교하면 31% 줄었다. 같은 기간 급여는 169억원에서 123억원으로 27.41% 감소했다.


비용을 줄인 바이오니아는 자체 캐시카우를 키우기 위한 작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주력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국내 및 글로벌 영업에 나선 상황이다.

올해 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 사업부 내 병·의원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했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 글로벌에서는 영국에서 열린 'World Congress of Trichology 2025'에 참가해 코스메르나를 전시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작년 10월부터 12월 사이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적자 폭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며 "향후 코스메르나에 대한 유통망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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