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Briefing]카카오게임즈, 신작 4종에 거는 기대 '실적 회복 절실'내년 2분기부터 릴레이 출시, CEO 경영 성적표 '분수령'
황선중 기자공개 2025-11-06 08:15:11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5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게임즈가 부진한 실적을 되돌리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내년 2분기부터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대형 신작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반년 동안 신작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미래도 갈릴 전망이다.◇내년 2분기부터 기대작 행렬
한 대표는 5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실적 개선을 주도할 대형 신작 4종을 제시했다. 바로 '프로젝트Q', '프로젝트OQ', '크로노오디세이', '아키에이지크로니클'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대형 신작 4종을 포함해 11종 이상의 신작을 동시다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 대표는 "신작 출시까지 남은 6개월~1년 동안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치는 개선 작업이 예정돼 있다"면서 "테스트 결과나 시장 상황 변동에 따라 일부 사업적 판단의 조정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계획된 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전반적인 일정 관리를 진행해오고 있고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잘 적용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는 작품은 내년 2분기에 공개되는 프로젝트Q다. 카카오게임즈 핵심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만들고 있는 모바일·PC 기반 MMORPG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카카오게임즈 핵심 캐시카우인 '오딘:발할라라이징'을 개발한 곳이다. 2021년 6월 오딘:발할라라이징 출시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대형 신작이다.
3분기에는 프로젝트OQ가 가세한다. 모바일게임 '돌키우기온라인'으로 유명한 슈퍼캣의 신작이다. 슈퍼캣 특유의 레트로 도트 감성과 개성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모바일·PC 기반 MMORPG.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만을 담당한다. 수익이 발생하면 슈퍼캣과 나눠야 하지만 실패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얘기다.
한 대표는 "프로젝트Q나 프로젝트OQ는 모두 경험이 많은 개발자들의 작품이라 큰 구조와 골격에 대해서는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면서 "두 게임 모두 공개한 일정에 맞춰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현재까지는 예상을 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 개발 공정은 진행 중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PC·콘솔로 서구권 개척할까
프로젝트OQ 다음으로는 아키에이지크로니클이 모습을 드러낸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 온라인액션RPG다. 모바일·PC 중심이었던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해줄 기대작이다. 그간 부족했던 북미·유럽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 아키에이지크로니클의 최대 목표다.
한 대표는 "외부에 공개하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이용자 테스트를 7~8차례 진행해 계속 개발하는 단계"라며 "내달 100명 이상의 서구권 이용자 대상으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최종 준비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쯤 핵심 시스템과 안정도를 검증받는 외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4분기에는 크로노오디세이가 등장한다. 엔픽셀 자회사인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 온라인액션RPG다.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만 담당하는 구조다. 크로노오디세이는 무려 2019년부터 수백억원대 적자를 감내하며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이 실패하면 회사 자체가 휘청일 수도 있는 만큼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대표는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안정성, UI·UX 개선, 내러티브, 전투 시스템, 게임만의 '엣지' 포인트를 강화하는 폴리싱 단계"라면서 "연내 중간 작업 현황을 공유할 계획을 갖고 있고 내년 초 핵심 이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마지막 출시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대형 흥행작 부재로 '보릿고개'를 넘는 상황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3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65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2021년 11월 장중 11만원을 넘겼던 주가는 최근 1만6000원대까지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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