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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이기영·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 드림어스 직접 지휘다음달 임시주총서 3인 이사 선임 예정, 경영권 확대 예고

서지민 기자공개 2025-11-06 08:15:2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5일 13: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마이프렌즈가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후 첫 작업으로 이사회 손질에 나선다. 비마이프렌즈의 각자대표 두 명이 이사회에 합류해 직접 경영을 챙기기로 하면서 양사 간 협업과 시너지 창출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정했다. 내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의 부의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 단 하나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각자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각자 대표이사와 김재인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이달 말 비마이프렌즈의 드림어스컴퍼니 인수 거래종결(딜 클로징)을 전제로 한 이사회 개편이다. 비마이프렌즈는 SK스퀘어와 네오스페스, SM엔터 등으로부터 드림어스컴퍼니 주식 2322만7351주를 총 55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달28일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 539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경영권 인수 후 이사회를 장악하는 건 지배력 확보를 위한 통상적 절차다. 다만 비마이프렌즈의 수장 두 명이 모두 드림어스컴퍼니 이사회에 진입하는 계획은 드림어스컴퍼니에 대한 비마이프렌즈의 기대감을 방증한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되는 건 이기영 대표의 사내이사 복귀다. 그는 2019년부터 약 3년간 드림어스컴퍼니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음악 플랫폼 'FLO(플로)'를 기획하고 출범시킨 인물이다. 음원 음반 유통 및 공연사업을 추진해 드림어스컴퍼니의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드림어스컴퍼니 이전에는 SK텔레콤에서 플랫폼 사업부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장, 유니콘랩스 사업개발 리더 등을 역임하며 초기 기업 발굴 및 인수합병 경험을 쌓았다. 2022년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로 영입돼 국내 고객과 파트너십 등을 총괄해왔다.

3년 만에 드림어스컴퍼니에 복귀하는 이 대표는 서우석 대표와 달리 기타비상무이사가 아닌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는 이사회 내에서 권한은 동일하지만 상근 여부에서 차이가 있다.

사내이사의 경우 회사 내에서 근무하는 만큼 이 대표가 드림어스컴퍼니 경영 전반에서 차지하는 활동폭 및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이 대표는 드림어스컴퍼니 경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며 비마이프렌즈와의 시너지 창출을 주도할 예정이다.

함께 이사회에 합류하는 서우석 대표는 딜리버리 히어로, GS숍 등에서 기술과 전략 투자를 이끈 경험이 있다. 위버스컴퍼니(옛 beNX)를 설립하고 하이브 기술 고문으로 일하며 국내 팬덤 비즈니스 산업의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SK스퀘어도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전문가를 기타비상무이사로 배치했다. 지분 매각 뒤에도 22.2% 지분을 보유하는 드림어스컴퍼니의 2대주주로 남는만큼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하며 안정적 협업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최대주주 측 대표로서 드림어스컴퍼니 경영에도 직접 참여하고 협력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며 "다만 이사회 구성과 이사 간 역할은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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