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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LGU+, 3Q 매출 성장세 견조·마케팅비 억제 '성공'영업이익 일회성인건비 영향으로 감소, 단통법 폐지에도 효율화

이민우 기자공개 2025-11-06 08:14:5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5일 17: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3분기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희망퇴직으로 1500억원 수준 일회성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대신 단통법 폐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며 다른 비용 억제에 성공했다.

희망퇴직으로 이탈한 임직원 규모는 600명으로 이들의 연간 인건비는 660억원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를 진행한 만큼 AI 기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AIDC 사업이 3분기 호조를 보였고 4분기에도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하반기 실적도 낙관 중이다.

◇희망퇴직 비용 1500억 반영, "단말 시장 경쟁 안정화 흐름"

5일 LG유플러스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실적과 향후 사업 방향을 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08억원, 161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3조1166억원이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5% 늘었다. 모바일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졌고 AI 에이전트 기반의 생산성 향상 등의 영향을 받은 덕분이다. 매출과 달리 영업이익은 전년 3분기 대비 34.3% 감소했다. 이는 희망퇴직에 따라 일회성 인건비 1500억원이 소요된 탓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 규모는 3117억원 수준이다.


번호이동 등에서의 보조금을 포함한 마케팅비용은 585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5.2% 늘었다. 경쟁 통신사 해킹 사고 등으로 인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다만 서비스 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지난해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20.1%로 나타나 효율적인 비용 집행에 성공했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폐지로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후 시장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완화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면밀한 투자수익률(ROI)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서비스 차별화 등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660억 인건비 절감 예상, AIDC 하반기 실적 '기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희망퇴직을 통해 이탈한 임직원 규모는 600여명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LG유플러스 임직원 규모는 1만명 수준으로 전체의 약 6%가 퇴직한 셈이다.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LG유플러스가 임직원 1인당 지출하는 연간 평균 급여액은 1억1000만원 수준이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연간 약 660억원 수준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희망퇴직을 통해 조직 정비와 영업비용 효율화에 성공한 만큼 LG유플러스는 AI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AI 사업은 AI데이터센터(AIDC) 등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해 3분기 AIDC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평촌2센터

안영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은 "AIDC 사업의 3분기 성장은 평촌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증가와 더불어 가산 IDC 설계구축컨설팅(DBO) 매출 인식 덕분"이라며 "평촌 데이터센터의 경우 올해 상반기 일부 대형 고객사 신규 입주가 완료되며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더불어 코람코자산운용 소유의 가산 IDC 위탁운영도 시작한 효과로 올해 하반기 AIDC 매출이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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