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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SM엔터 "비핵심자산 매각 지속…선택과 집중"IP 포트폴리오 힘입어 수익성 개선, 신인 육성에 자원 재배분

서지민 기자공개 2025-11-06 08:14:4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5일 17: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3분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투어 일정에 따른 본업 매출 성장이 반영된 결과다. 디어유의 연결 편입 및 주요 자회사 흑자전환 역시 영향을 미쳤다.

최근 SM스튜디오스 흡수합병, 키이스트와 드림어스컴퍼니 지분 매각을 마친 SM엔터는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화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시에 차세대 IP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영업이익 482억원 '전년대비 261.6%↑'

SM엔터는 5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이번 분기 SM엔터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무려 261.6% 증가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지점은 수익성 개선이다. 영업이익률이 2024년 3분기 5.5%에서 올 3분기 15%로 9.5%p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37억원 대비 11배 이상 급증했다.


장정민 SM엔터 CFO는 "3분기 연결 매출은 본사 주요 사업 성장과 디어유 연결 편입 효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본사 전 사업부문 매출 성장과 주요 계열사 흑자전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SM엔터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은 2245억원으로 전년대비 30.5% 증가했다. 신보 음반판매량이 전년대비 181만장 이상 증가하면서 음반·음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7% 성장한 96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출시된 NCT WISH 미니3집 'Color'와 에스파 미니6집 'Rich Man', NCT DREAM 정규5집 'Go Back To The Future'가 각각 148만장, 113만장, 100만장 판매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콘서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횟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확대되며 외형을 키울 수 있었다. 이에 따른 공연 굿즈 및 응원봉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MD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2분기부터 연결 편입된 디어유가 8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점도 수익성 개선의 주요 배경이다. 주요 자회사 중 SM C&C는 광고 및 자회사 매출 증가로 적자폭을 줄였고 SM ENTERTAINMENT JAPAN은 공연 규모가 확대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트폴리오 재정비 방침 유지, 'SMTR25·하츠투하츠'에 거는 기대

SM엔터는 앞으로도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경영 효율화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지난달 SM스튜디오스 합병을 마무리해 중간지주형 구조를 해소했고 키이스트와 드림어스컴퍼니 지분을 매각해 비핵심사업 정리 및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장철혁 SM엔터 대표이사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비핵심자산을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며 "SM 3.0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비핵심자산 매각 방침은 앞으로도 일관되게 유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성장을 강조한 장 대표는 신규 IP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효율적 자원 운영으로 확보한 재무 여력을 미래 IP 육성에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SM엔터가 3.0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IP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는 바로 'SMTR25'다. 예능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 협업해 연습생 15명이 참여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응답하라 하이스쿨'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IP 탄생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부산에서 팬미팅 형식의 첫 만남 행사를 여는 등 데뷔 전부터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 중이며 2026년 상반기 글로벌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SMTR25는 단순한 연습생 프로젝트가 아닌 SM엔터의 IP 육성 노하우를 담은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SMTR25 프로젝트를 통해 SM엔터는 콘텐츠 중심의 스토리텔링 구조를 강화하고 IP의 초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역량에 자원을 재배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뷔 1년차를 맞은 하츠투하츠 역시 신규 IP 포트폴리오의 핵심 축 중 하나다. 음원 역주행, 글로벌 팬덤 규모 확대 등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IP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장 대표는 "향후에도 당사는 선택과 집중, 그리고 효율적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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