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승 IBK벤처 대표, 내달 임기 만료…연임 가능성은내달 13일 종료…초기 빌드업 기여 평가, 1년 연임 무게
이기정 기자공개 2025-11-10 07:56:3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09: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사진)의 임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IBK기업은행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조 대표는 초대 수장으로 하우스가 자리를 잡는 데 기여가 상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6일 VC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13일까지다. 조 대표는 지난해 4월 IBK벤처투자가 공식 출항하기 이전인 2023년 12월 IBK벤처투자의 초대 대표로 선임됐다. 이후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면서 하우스의 성장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1965년생인 조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 비즈니스 스쿨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당시 삼성그룹 소속이었던 한솔제지에서 국내투자, 해외투자 M&A 등을 담당했다.2004년부터는 KT그룹 계열사였던 한림창업투자 대표를 역임했고 2006년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 본부장으로 이직했다. 약 4년 동안 미래에셋증권에 몸담은 후 우리자산운용 PE본부장, SKS PE 전략사업부 대표 등을 거쳐 IBK벤처투자 대표로 선임됐다.
IBK벤처투자가 설립 후 업계 인지도를 쌓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선에서 직접 펀드레이징과 업계 네트워크를 진두지휘하면서 초기 펀드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현재 IBK벤처투자의 운용자산(AUM)은 1300억원으로 4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또 연내 추가로 2개 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다. 이를 합한 AUM은 약 2500억원 수준이다.
IBK기업은행의 선택지는 크게 세가지다. 먼저 조 대표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재선임하는 것이다. 그간 은행계열 VC들은 외부에서 대표를 선임한 경우 통상적으로 임기를 1년 이상 더 부여한 경우가 많았다. 하나벤처스, 신한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BNK벤처투자, JB인베스트먼트 등 대부분이 이같은 행보를 보였다.
또 다른 방법은 다른 외부 출신의 업계 리더를 초빙하는 경우다. 신한벤처투자가 이같은 사례에 부합한다. 우리벤처파트너스 출신의 박선배 대표를 선임해 심사역을 대표로 두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모회사에서 인력을 배치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다. 최근 은행계열 VC들이 모회사 출신 인력을 대표로 두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실제 하나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등이 이같은 선택을 내렸다.
다만 은행계열 VC 대부분이 초기 수장의 임기는 장기간 보장한 경우가 많았다. 하나벤처스, 신한벤처투자의 초대 대표가 4년 이상 임기를 마쳤고 우리벤처파트너스도 김창규 대표가 3년차를 맞이했다. IBK벤처투자는 아직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으로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조 대표 임기를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 추가로 국책은행 특성상 '2+1' 임기는 보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 대표를 당장 바꾸기에 리스크도 적지 않아 보인다. IBK벤처투자는 극초기부터 후기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그간 투자 활동을 보면 상대적으로 후기 투자가 부족한 편이다. 딜 상당수를 모기업 관계사나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독자적인 투자 역량을 키워야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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