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Corporate Global IR 2025]KT, AI·클라우드로 기업가치 제고…신용도 굳건2분기 영업익 1조 돌파…MS·팔란티어 협력 주목
싱가포르=안윤해 기자공개 2025-11-07 09:51:31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8: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가 올해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 본업의 안정적 수익 기반과 함께 인공지능(AI)·클라우드·부동산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더불어 AI·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팔란티어(Palantir)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핵심으로 내세웠다.KT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도 입지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 KP(Korean Paper) 발행사로서 해외 기관투자가와의 접점을 넓히며 자금 조달 능력과 시장 존재감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통신 본업 견고…AI 파트너십·부동산이 성장 견인

이정국 KT 자금1팀 과장(사진)은 6일 싱가포르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2025 Korean Corporate Global IR'을 통해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KT의 전반적인 사업 성과와 신용도, 재무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KT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4조2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036억원으로 70.3% 뛰었고, 순이익도 1조13001억원으로 61.8% 늘었다. 2분기 개별 영업이익은 1조148억원을 기록, 분기 최초 1조원 돌파했고 순이익도 733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8.6% 증가했다. KT는 통신과 인공지능(AI) 전환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부동산 이익이 반영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T그룹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KT와 금융(BC카드·케이뱅크), 미디어(SKY라이프·HCN·ENA), 콘텐츠(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나스미디어), 클라우드·데이터센터(KT클라우드), 부동산(KT에스테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KT의 매출은 무선, 브로드밴드, IPTV, 유선전화 부문 등으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 무선 시장은 3대 통신사 간 안정적인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으며 KT는 31% 수준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카테고리별 점유율은 브로드밴드 44%, IPTV 43%, 유선전화 62%다.
이정국 과장은 "KT는 유료 티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무선 사업과 유사하게 IPTV 사업은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 수를 늘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IPTV 매출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기여도 역시 증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상반기 자회사 기여도는 연결 매출의 34%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KT에스테이트는 부동산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광진구 '이스트폴' 분양을 계기로 수익성과 안정성, 포트폴리오 확장을 동시에 강화했다.
아울러 KT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역량 강화와 함께 AI/IT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과장은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팔란티어(Palantir)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9월 말 MS와 협업해 맞춤형 AI 모델을 출시했으며 B2C 서비스에서 테스트를 거쳐 향후 B2B 고객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MS와 함께 'Secure Public Cloud'를 출시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를 포착하기 위해 팔란티어 솔루션도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적 재무구조…신용도 유지에 만전
KT의 견조한 사업 실적은 신용등급에도 반영되고 있다. KT는 무디스에서 'A3, 안정적', S&P에서 'A-, 안정적', 피치에서 'A, 안정적' 신용등급 및 전망을 받아 SK텔레콤, 현대차, 기아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디스 기준 KT의 부채/EBITDA 비율은 약 2배에 불과해 글로벌 동종사 대비 보수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는 구조 조정에 따른 효과도 가시적일 전망이다. KT는 지난해 1조원 규모의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으며, 올해부터는 분기별 약 600억원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과장은 "올해 CAPEX(자본적지출)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채 비율과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재무적 유연성을 위해 여러 시중 은행으로부터 신용공여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신용도를 유지하기 위해 자금조달, 통화 다변화, 만기 등을 고려해 부채를 신중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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