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벤처스, 두 번째 유상증자…5년새 기업가치 2.6배유상증자 이후 기업가치 170억…확보한 자금은 GP커밋 활용
이성우 기자공개 2025-11-07 07:56:33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4: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퀀텀벤처스코리아가 두 번째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기업가치가 크게 뛰었다. 첫 유상증자 이후 5년 만에 기업가치가 약 3배(2.6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은 현재 결성 중인 펀드의 운용사출자금(GP커밋)으로 사용될 예정이다.6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지난 9월 쓰리에이로직스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발행가는 주당 3만5000원, 신주 수는 2만8571주다. 이번 유상증자로 평가된 기업가치는 약 17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020년 첫 유상증자 당시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퀀텀벤처스코리아는 당시 IBK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주당 1만4000원에 약 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5년 만에 주당 가치가 약 2.6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기업가치 상승은 운용자산(AUM)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설립된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됐다. 제조·반도체·AI 등 기술 중심 분야에 집중 투자해 왔다. 첫 유상증자를 진행한 2020년 퀀텀벤처스코리아의 AUM은 1321억원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AUM은 2898억원으로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났다.
최근에는 각종 출자사업에 공격적으로 도전하면서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 역시 GP커밋으로 사용된다. 현재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인공지능(AI)펀드와 세컨더리펀드를 결성 중이다.
모태펀드를 앵커 출자자로 한 AI펀드의 경우 교직원공제회, 산업은행,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주요 기관 출자사업에서 잇달아 GP로 선정돼 목표 금액을 돌파했다. 현재 400억원 이상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컨더리펀드 역시 최소결성금액인 250억원의 90% 이상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세컨더리 분야 GP로 선정돼 모태펀드로부터 50억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또 스타트업코리아펀드출자사업에 민간 출자자로 참여한 기업은행으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았다.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차질없이 펀드 결성에 성공한다면 AUM이 연내 35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더불어 미국 펀드 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김범수 트랜드링크 전 부대표를 영입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퀀텀프라임벤처스를 설립했다. 퀀텀프라임벤처스는 모태펀드의 하반기 해외VC 글로벌펀드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쓰리에이로직스는 퀀텀벤처스코리아가 투자했던 기업이다.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총 32억원을 투자했다. 또 쓰리에이로직스는 이번 투자로 퀀텀벤처스코리아의 주요 주주가 됐다. 주요 주주 구성은 △퀀텀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82.3%) △IBK투자증권(11.8%) △쓰리에이로직스(5.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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