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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정비 DX 솔루션' 증강지능, 시리즈A 라운드 시동인하대 기술 창업 기업, 100억 몸값으로 10억 조달 나서

이영아 기자공개 2025-11-10 07:58:1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7일 15: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항공 정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증강지능이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한 자금조달에 나선다. 투자금은 연구개발(R&D) 및 제품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증강지능은 10억원 조달을 목표로 시리즈A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프리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100억원으로 전해진다.

증강지능은 조근식 교수가 이끄는 인하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스핀오프(분사) 한 기업이다. AI와 확장현실(XR), 클라우드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항공 정비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항공기처럼 자유롭게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디지털트윈과 AI 기술이 핵심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항공기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3차원(3D) 가상 환경에 구현한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학습자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항공기 기종의 엔진, 조종실, 랜딩기어 등 여러 부품을 분해하고 조립할 수 있다.

더불어 AI 기술은 사람의 음성 명령을 이해하도록 학습됐다. 매뉴얼 기반의 지식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음성 지시를 인식해 사람과 항공기 디지털 트윈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 2021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서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지정서'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항공기 없이 확장현실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증강지능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증강지능은 세계적인 항공산업 행사인 'MRO 아시아태평양(MRO APAC) 2024'에서 ‘올해의 MRO(정비·수리·분해조립) 기술 성과 부문 수상을 했다.

MRO APAC 2024는 200여개의 항공산업 분야 기업과 5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증강지능은 당시 행사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증강지능은 R&D 및 제품 고도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국내 항공 정비 분야에서의 장비 부족, 안전 우려, 공간 제약 등 실습 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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