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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의 미국거점 네옥바이오, 3인 이사회 체제 구성이상훈 대표 및 이재천 CFO 참여, 연내 ABL206·ABL209 IND 신청 목표

김혜선 기자공개 2025-11-11 07:13:2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0일 08: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가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 마얀크 간디 대표를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상훈 대표와 이재천 최고재무책임자(CFO) 3인 체체다. 사실상 간디 대표와 함께 이 대표와 이 CFO가 이끌어 가는 구조다.

네옥바이오의 지분은 대부분 에이비엘바이오로 구성된다. 최소의 핵심 인물로 꾸려진 이사회에서 간디 대표를 중심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에 집중한다.

◇네옥바이오 공식 출범, 간디 대표 중심 의사결정 '독립성' 강조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ADC 연구개발(R&D) 부문의 전문 자회사인 '네옥바이오'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이사회는 총 3명으로 구성된다. 초기 기업인 만큼 사외이사는 없다. 네옥바이오의 첫 수장인 마얀크 간디 대표를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를 이끄는 이상훈 대표, 이재천 CFO 부사장으로 구성했다.


네옥바이오 중심에는 간디 대표가 있다. 인도에서 의대를 졸업한 후 MBA를 취득한 이력이 있다. 씨티뱅크에서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로 근무한 뒤 제넨텍에서 PD-L1 억제제 '티쎈트릭'의 개발과 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생명공학 특수목적회사 JIYA그룹 IPO를 포함해 총 1억3500만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네옥바이오에 몸담기 전까지는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인 eFFECTOR Therapeutics에서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역임했다. 올해 3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최한 ADC 심포지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인물이다.

네옥바이오는 간디 대표를 중심으로 ADC 개발 전문 컨설턴트들로 구성돼 있다. 조직은 소규모로 운영되고 CRO와 협력하는 방식의 효율적인 임상 개발을 진행한다. 2027년 첫 번째 임상 중간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간디 대표를 포함해 총 6명이 회사를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패트릭 츠바이들러-맥케이(임상개발) △데프 채프먼(임상 운영) △모리스 로젠버그(CMC) △틸만 브로츠 박사(프로그램 관리) △로리 타탈릭 박사(비임상)로 구성된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 대표와 이 부사장은 각각 R&D와 재무 의사결정권자로 이사회에 구성된다. 다만 네옥바이오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의사 결정 역할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에이비엘바이오 지분율 95.26%, 주요 파이프라인 표적 공개

에이비엘바이오는 작년 7월 차세대 ADC 개발 계획을 본격화하며 이중항체 ADC의 글로벌 임상 개발을 전담할 미국 법인으로 네옥바이오를 설립했다. 지난달까지 유상증자로 자금 지원에 나섰고 11월 네옥바이오를 공식 출범시켰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올해 9월 네옥바이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420억원 규모로 참여하며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후보물질 ABL206, ABL209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이전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규 발행 전환우선주 취득을 완료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를 통해 약 1000만달러, 한화 약 143억원 규모의 현물 출자 방식으로 네옥바이오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간디 박사의 지분 4.74%를 제외한 에이비엘바이오의 네옥바이오 지분율은 95.26%로 증가했다.

이후 네옥바이오의 출범을 공식화하면서 ABL206(NEOK001)과 ABL209(NEOK002)의 표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각각 EGFR과 MUC1을 표적한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개선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고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다.

네옥바이오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과 'ABL209'의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 최근 에이비엘바이오의 유증으로 네옥바이오가 자금을 확보했고 이는 전액 이중항체 기반 신규 ADC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네옥바이오가 주요 파이프라인의 표적을 공개하며 독립된 법인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이사회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 대표와 이 부사장이 의사결정을 하지만 향후 기술이전이나 인수합병(M&A) 등 주요 사업 준비는 간디 대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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