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닉픽인베스트, ‘휴젤 DNA’로 메디컬에스테틱 투자 재개휴젤 성장 주역들이 설립, 메디팹 시작으로 해당 분야 투자 물꼬
최윤신 기자공개 2025-11-11 08:01:1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0일 08: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컬에스테틱 기술과 사업화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인 스닉픽인베스트먼트가 그간 봉인했던 메디컬에스테틱 분야 투자에 본격 나선다. 업계에선 최근 가장 주목받는 영역 중 하나인 메디컬에스테틱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바라본다.
스닉픽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간 바이오·헬스케어 전반에 투자하면서도 메디컬에스테틱 분야의 기업은 투자검토를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최근 메디팹 투자를 시작으로 메디컬에스테틱 기업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투자를 검토할 계획으로 파악된다.
2019년 설립된 스닉픽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 메디컬에스테틱 기업인 휴젤의 창업자와 성장 주역들이 설립한 벤처캐피탈(VC)이다. 휴젤 창업자인 문경엽 전 휴젤 대표이사와 김도현 전 휴젤 전략본부장(CSO), 이창진 전 휴젤 개발본부장(CTO) 등이 자금을 출자해 설립했다.
김도현 전 휴젤 CSO가 대표이사로 하우스를 총괄하며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과 AT커니,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서 근무했고 이후 휴젤에 합류했다. 휴젤에서 CS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맡으며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휴젤의 기업공개(IPO)와 2017년 베인캐피탈에 매각하는 작업 등을 진두지휘한 인물이기도 하다.
스닉픽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과를 내 왔다. 휴젤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휴젤 CTO 출신인 이창진 파트너의 존재는 바이오기업들이 스닉픽인베스트먼트와 인연을 맺고 싶어할 수 밖에 없는 주된 이유다. 서울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학사, 분자면역학 석·박사를 취득한 그는 서울대학교 연구교수를 지내고 휴젤에서 CTO로 근무했다. 그의 주도 아래 휴젤은 한국 기업중 유일하게 미국과 중국·유럽 3대 마켓에서 톡신 허가를 모두 받는 데 성공했다.
하우스가 만들어진지 이제 6년가량이 지났지만 이미 수많은 성공적 회수사례를 만들었다. AI영상진단 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에 125억원을 투자해 합산 내부수익률(IRR) 60%의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프로티나(IRR 191%), 셀비온(IRR 77%), 플랫바이오(IRR 52%) 등 높은 수익률의 회수에 수차례 성공했다.
펀드 청산 실적도 쌓이고 있다. 하우스 설립 직후 만든 스닉픽바이오 1호조합은 약 5년만인 지난해 15%의 내부수익률로 청산을 마쳤다. 2021년 결성한 프로젝트 성격의 스닉픽 팔로우온 1호 펀드는 2023년 39%의 IRR로 청산했다.
스닉픽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주목할 성과를 써냈지만 그간 그들이 가장 전문성을 가진 메디컬에스테틱 분야에 대해선 단 한건의 투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차세대 스킨부스터로 주목받는 메디팹의 시리즈B 라운드를 리딩하며 하우스 설립 6년여만에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마수걸이 투자를 했다. 스닉픽인베스트먼트의 안목을 바라본 다수의 VC들이 참여를 원했고, 당초 계획보다 큰 238억원을 모집해 라운드를 마쳤다.
스닉픽인베스트먼트는 그간 메디컬에스테틱 분야에 투자하지 않은 이유를 뚜렷히 밝히지는 않았다. 업계에선 휴젤 지분을 매각한 이후 설립한 회사인 만큼 일정 기간동안 동종 기업에 투자를 자제해 온 것으로 바라본다. VC업계에선 이 하우스가 메디컬에스테틱 분야의 투자에 나서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바라본다. 좋은 기업을 바라보는 선구안뿐 아니라 차별화된 네트워크와 인허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닉픽인베스트먼트는 메디컬에스테틱 분야의 첫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이 분야의 기업들을 투자해나갈 계획이다. 양적으로 많이 투자하기 보다는 높은 기준을 가지고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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