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리치 컨티뉴에이션' JC파트너스, 공동 운용사 찜한 이유는금융·GA 투자 특화 '데일리파트너스'와 협업, 장기 성장 위한 전략적 결합
윤형준 기자공개 2025-11-11 08:05:30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0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 운용을 컨티뉴에이션펀드 형태로 재편하는 가운데,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와 공동 운용사(Co-GP) 체제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굳이 Co-GP를 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JC파트너스는 굿리치의 턴어라운드 이후 확장 국면에서 외부 전략 파트너의 산업 인사이트와 투자 객관성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다.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C파트너스는 굿리치 관련 컨티뉴에이션펀드 조성을 위해 복수의 잠재 출자자(LP)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JC파트너스는 지난 9월 기존 펀드의 엑시트를 병행해 새 펀드를 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 완료 시 JC파트너스와 데일리파트너스는 굿리치의 경영권 지분 약 88%를 확보하게 된다.
핵심은 JC파트너스가 왜 Co-GP를 택했느냐다. JC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인수 이후 유상증자·분급제 도입·비용 효율화로 적자이던 굿리치를 정상화했다. 올해 기준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이 기대되는 체질로 전환시켰다.다만 JC파트너스는 GA 시장 재편이 빨라지는 현재 시점에선 기존 펀드 만기와 상관없이 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추가 투자와 외부 역량 결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JC파트너스 관계자는 “최근 GA 투자에서 가장 선도적인 데일리파트너스가 함께 본 안건을 진행할 경우 더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데일리파트너스의 낙점 배경은 명확하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지난해 신승현 각자대표 체제에서 금융·지배구조 역량을 결합해 PE 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초에는 GA 산업 대상 전략투자 블라인드펀드를 국내 최초로 결성하며 관련 네트워크와 섹터 인사이트를 축적했다. 굿리치의 GA 밸류체인 확장 로드맵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산업 관점과 소싱 역량을 끌어올리기 적합하다는 평가다.
데일리파트너스 입장에서도 굿리치는 GA 전략 펀드의 실제 레퍼런스를 축적할 기회다. JC파트너스의 운영 데이터와 경영 노하우, 자신들의 섹터 파이프라인을 결합하면 매출원 다변화, 채널·상품 업그레이드 등 후속 밸류업 시나리오를 가속할 여지가 크다.
거래 관계자는 “현재 투자와 관련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행 중”이라며 “굿리치의 성장은 물론, GA 시장에서 새 그림을 그려 나갈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서로 동반성장이 될 수 있는 구조를 다시 한번 완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파트너스는 2014년 9월 설립된 VC로, 바이오·헬스케어 및 금융·핀테크 산업에 전문화된 운용을 주력으로 한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D'LABS’ 등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지원까지 수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6000억원 수준으로, 이번 굿리치 딜과 다른 추가 펀드 결성이 마무리되면 1조30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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