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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IPO]3분기 실적 기준 정정신고서 제출…공모일정 연기최신 정보 제공 목적…이사회 구성 일부 변동

이시온 기자공개 2025-11-12 08:03:51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0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쿼드메디슨이 약 일주일만에 두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에 나서며 공모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당초 이달 중순에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2월 첫째 주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었으나 전반적인 일정이 일주일 가량 밀리게 됐다. 주된 신고서 변경 내용은 3분기 실적 반영이었다. 3분기 실적 및 10월 가결산 실적을 추가해 투자자에 최신 실적을 제공하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쿼드메디슨은 지난 6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으로 이번이 두 번째 정정이다. 앞선 정정은 기존 공모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추가적인 정정신고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공모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다만 연내 상장은 여전히 가능한 상황이다.

이번 정정신고서의 효력발생일은 28일이다. 이에 따라 당초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수요예측 일정은 24일에서 28일로, 공모가 확정공고일 역시 11월 24일에서 12월 1일로 연기됐다. 일반 청약 역시 11월 25일과 26일에서 12월 2일과 3일 양일로 순연됐다.

쿼드메디슨은 정정신고서 제출 다음날이었던 7일 3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정정신고서 역시 당초 올해 반기 실적과 3분기 잠정실적을 기준으로 작성됐던 내용을 올해 3분기 실적 기준으로 최신화한 것이 주된 변경점이었다. 투자 리스크와 연결될 수 있는 최신 실적 및 재무 정보를 투자자에 제공해 예측 가능성 및 신뢰를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분기보고서상 쿼드메디슨의 3분기 기준 누적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73억원과 59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손실이 각각 54억원, 3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출은 19억원 상승한 반면 영업손실은 26억원 늘어 손실 증가폭이 매출 증가폭보다 컸다.

3분기에만 매출(19억원)의 3배에 가까운 55억원이 연구개발비로 투입되면서 손실 증가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쿼드메디슨의 연구개발비는 상반기 누적 73억원에서 3분기 127억원으로 늘었다. 3분기 기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174.6%에 이른다. 연구개발비는 2021년 28억원에서 2022년 58억원, 2023년 109억원, 2024년 14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구개발비 증가 등으로 인한 영업손실 누적으로 결손금이 상반기 기준 455억원에서 3분기 481억원으로 증가하며 자기자본 역시 90억원에서 64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도 231.7%에서 311.3%로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재무지표가 악화한 상황이다.

다만 연구개발비 증가에 따른 실적 악영향 등의 리스크는 기존과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도 잠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이번 정정신고서에서도 첫 정정과 마찬가지로 추정실적이나 밸류에이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이 밖에 이사회 구성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기존 쿼드메디슨 사내이사에는 백승기 쿼드메디슨 대표와 성길환 경영지원본부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최근 성 본부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공시책임자인 김영흥 CFO(최고재무책임자)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쿼드메디슨은 정정신고서를 통해 상장 후 공시정보 관리 등 상장회사로서의 공시 적정성 측면을 강화할 목적으로 김 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 역시 "기존 업무는 유지되나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내부 통제 등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시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보완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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